KST일렉트릭, 진영글로벌과 차세대 전기차 배터리 개발 협약

초소형전기차에 진영글로벌 케이블 배터리 장착

카테크입력 :2020/08/06 14:17

KST일렉트릭이 친환경 소재부품장비 기업인 진영글로벌과 손잡고 진영글로벌의 ECO BarTM(PCT FFC Busbar) 및 현재 개발중인 초소형전기차 케이블 배터리를 KST일렉트릭의 초소형 전기차인 마이브(MaiV) 차종에 적용한다고 6일 밝혔다. 

본 협약에서 KST일렉트릭은 진영글로벌의 케이블 배터리 및 ECO BarTM를 적용하기 위하여 차량 제공을 제공 및 완성차 수준의 품질 및 안정성을 검증하기로 했다. 더불어 KST일렉트릭은 이후 진영글로벌의 케이블 배터리 및 ECO BarTM을 우선 공급받아 MaiV에 적용하여 차량 경량화 등을 바탕으로 시장 및 기술경쟁력을 갖추기를 기대하고 있다.

진영글로벌이 개발 진행중인 케이블 배터리는 현재 완성차 업체 및 배터리 양산 업체에서 차세대 배터리로 지목한 전고체 전지의 약점을 보완하는 동시에 강점을 극대화할 수 있는 제품으로 기존 리튬이온 배터리의 전압 부하를 낮추어 배터리가 발화되는 것을 방지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진영글로벌의 핵심기술은 케이블 배터리의 용량 및 출력을 최대화할 수 있는 회로 설계기술이며, 올해 초 일본 특허청에 등록된 JP 6651212를 활용하여 휴즈, 써미스터 등을 내장화 할 수 있어 차세대 배터리의 안정성을 확보할 수 있다. 이 기술은 ESS(에너지저장장치), 재생 배터리 사업 등 에너지 축적관련 산업에서 활용될 수 있다.

특히 진영글로벌이 현재 개발중에 있는 전고체 케이블 배터리는 별도의 배터리 보호회로(BMS)가 필요없고, 기존 전기차의 단점인 초기 출력을 보완할 수 있는 차세대 기술이다.

진영글로벌의 김경도 대표이사는 ‘본 제품은 올해 5월 산업통상자원부로부터 수여받은 ‘신기술 인증(NET)’ 제품인 FFC Busbar 기술과 전고체 전지 기술을 융합한 복합기술로 케이블이 차량 부품 중에 가장 길다는 점에서 착안했으며, 본 기술로 배터리를 차량 케이블로 대체하기 때문에 혁신적인 원가절감, 경량화, 배터리 성능향상을 실현할 수 있다.’고 밝혔다.

또한, 양사는 진영글로벌이 세계 최초 개발한 ECO BarTM을 양산차량에 적용하기로 합의하였으며, 본 협약 이후 실증이 완료되면, 본격적인 구매계약을 체결할 예정이다.

또 초소형 전기차 마이브에 배터리 방전을 방지하는 신기술이 탑재된다. 초소형 전기차에는 두개의 배터리가 탑재되는데, 하나는 10KW급의 대용량 주행용 배터리와 초기 차량 시동 등을 담당하는 소형 배터리 팩을 사용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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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시간 차량을 운행하지 않을 경우 발생하는 시동용 배터리가 방전되는 불편함을 없애고차량용 영상 블랙박스에도 안정적으로 전원을 공급할 수 있다. 

KST일렉트릭은 미래의 자동차 트랜드를 선도하기 위해 초소형 전기차에 대해 설계, 개발 및 양산에 전념을 다하고 있으며, 더불어 해외 진출을 위한 준비도 차질없이 진행 중에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