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 C&C, 청년 장애인 ICT 교육과정 ‘씨앗’ 4기 수료

컴퓨팅입력 :2020/08/06 09:12

SK㈜ C&C(대표 박성하)는 청년 장애인 ICT 전문가 육성 프로그램인 ‘씨앗(SIAT)’ 프로그램 4기 교육생 36명이 교육을 수료했다고 6일 밝혔다.

씨앗은 SK㈜ C&C가 한국장애인고용공단 서울맞춤훈련센터와 함께 운영하는 ‘장애인 ICT 전문가 육성 및 취업 지원 프로그램’이다.

장애인 고교, 대학 졸업자(졸업 예정자 포함)를 대상으로 한다. 17년 1기부터 19년 3기까지 누적 수료생 67명 중 58명이 취업에 성공했다.

씨앗(SIAT) 프로그램 4기 교육 수료식(사진=SK(주) C&C)

올해는 수료생 36명 중 32명이 인턴십에 참여하면서 역대 최대 취업 성과를 기대하고 있다.

32명의 수료생들은 SK㈜ C&C, SK인포섹㈜, SK건설㈜, ㈜윈스, ㈜씨에스피아이, ㈜지엠티, ㈜상상우리 등 13개사 인턴 프로그램에 참여 중으로 인턴십 수료 후 별도 심사를 거쳐 정규직으로 채용된다. 나머지 4명도 채용 면접 대기 중이다.

올해 취업 성과는 씨앗 프로그램 참여 기업들과 ‘씨앗 얼라이언스’를 맺고 교육생 선발부터 교육 과정 설계 및 운영 전반에 걸쳐 기업들의 채용 수요를 충실히 반영한 덕분이다.

씨앗 얼라이언스에 참여하는 기업들의 수요에 따라 웹디자인, 소프트웨어 개발, 정보보안, IT 사무 서비스 등 총 4개반을 구성해 전문 ICT 직무 교육을 실시했다.

공통교육으로 모의면접교육, 심리 재활, 조직문화이해, 커뮤니케이션 기법, 문제해결 기법 등 사회성 훈련 프로그램도 운영했다.

4기 수료생은 별도 팀별 프로젝트를 수행해 ▲시나리오 기반 모의 해킹 공격 및 침해 대응 프로그램 ▲빅데이터 기반 맛집 추천 사이트 ▲웹 보안 사이트 ▲화면 크기에 따라 자동으로 화면을 조정하는 반응형 웹 기술 기반 인터넷 서점 사이트 등을 선보였다.

SK㈜ C&C는 교육을 마친 수료생 36명 전원에게 총 1천730만 원의 행복IT장학금도 수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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씨앗 4기 수료생 신지민씨(가명, 24세, 시각장애 3급)는 “대학교 입학했을 때부터 디지털 기반의 AI 세상을 만들어 가는게 꿈이었다” 며 “씨앗을 통해 배운 전문 소프트웨어 개발 역량을 인정 받아 국내 대표 ICT 기업에 취업하게 됐다”고 말했다.

SK㈜ C&C 안석호 행복추진센터장은 “올해 4기생을 배출한 씨앗은 전문 디지털 ICT 청년 인재 육성 및 취업 성공 모델이 됐다” 며 “내년에도 씨앗 얼라이언스 기업과 함께 디지털 ICT의 꿈을 가진 우수 장애 청년 발굴 및 일자리 창출에 힘쓰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