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자원공사, 사회적경제기업 8곳 성장자금 지원

사회문제 해결 위한 사업화 지원…지속가능 협업 본보기 구축

환경부 산하 한국수자원공사(대표 박재현)는 5일 대전 본사에서 사회적경제기업 8곳에 성장자금을 전달한다.

사회적경제기업은 공동체 구성원 간 협력을 바탕으로 사회적 가치를 창출하는 모든 경제적 활동을 펼치는 기업으로 사회적기업, 협동조합, 마을기업, 자활기업 등이 있다.

2018년부터 사회적경제기업 지원사업을 펼치고 있는 수자원공사는 올해 ‘초기 성장 기반 구축’과 ‘협력적 관계 구축을 통한 사회적 성과 극대화’에 중점을 두고 추진한다.

수자원공사는 사회적 경제모형(모델) 신규 사업화 지원과 우수 실행기업과 장기 협업을 확대하기 위한 후속 지원을 시행한다.

수자원공사는 6월부터 공모와 심사를 진행해 신규 지원기업 6곳과 후속 지원기업 2곳 등 사회적경제기업 총 8곳을 선정했다.

한국수자원공사 대전 본사

신규 지원기업은 가이드협동조합, 꿈이있는여행, 에코피스, 지리산씨협동조합, 창의융합과학, 콜라보위더스 이고, 후속 지원기업은 에코플레이, 퓨전국악 이어랑이다.

이들 기업은 올해 연말까지 ’디지털 녹조 예측·관리 서비스’ ‘지역주민 중심의 생태관광’ ‘댐 인근 마을 가치를 보존하는 지역여행’ ‘4차 산업혁명 기술을 융합한 비대면 환경교육’ 등 사회문제 해결과 일자리 창출을 위한 다양한 친환경·지역 상생 사업을 추진하게 된다.

수자원공사는 기업 당 성장자금을 최대 3천만원 지원하고 판매기법·기술개발 등 전문가 조언으로 사업화를 지원할 계획이다.

수자원공사는 코로나19 이후 어려움에 처한 사회적경제기업의 경영난 해소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했다.

수자원공사는 지난 2년간 13개 사회적경제기업의 사업제안 공모를 통해 친환경 손세정제 개발, 농어촌 생존 수영교육 등 다양한 사회적 서비스를 개발하고 사업화를 지원, 해당 기업의 자생력을 강화하고 취약계층의 일자리를 창출했다.

윤보훈 수자원공사 기획본부장은 “사회문제를 해결하는 혁신적 사업모델을 가진 기업을 발굴해 지속가능한 성장을 지원하고 사회적경제 영역 확대와 소통을 통해 물 문제 해결, 일자리 창출 등 다양한 사회적 가치 실현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