변동 잦은 부동산 정책 및 법안 한눈에 본다

코딧, 모바일로도 이용 가능한 플랫폼 개설...AI 활용 편리성 높여

컴퓨팅입력 :2020/08/03 18:46    수정: 2020/08/03 19:39

부동산 관련 정책 및 발의 법안을 한 곳에서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는 플랫폼이 등장했다. 특히 인공지능(AI) 기술을 적용, 일반 사람도 부동산 정책 정보를 쉽게 검색하고 찾아볼 수 있게 했다.

정치·정책 전문 폴리테크(정치 기술) 스타트업 코딧 (대표 정지은)은 최근 변동이 잦은 부동산 관련 정책 및 법안을 한 곳에서 쉽게 확인하고 검색할 수 있는 사이트를 개설, 4일 국내 처음으로 서비스에 나선다고 밝혔다. 이 서비스는 모바일용으로도 최적화, 링크된 사이트를 통해 스마트폰으로 간편히 이용할 수 있다.

현재 국토교통부, 기획재정부, 행정안전부 등 각 부처 홈페이지와 국회 의안정보시스템 등에 부동산 관련 정책과 법안이 공개돼 있지만, 한곳에서 정책과 의안 정보를 모두 볼 수 있는 사이트는 없다. 특히, 의안정보시스템에 게시되는 법안은 정확한 법안명을 알아야 관련 법안을 찾을 수 있어 전세, 양도세, 부동산세 등의 키워드로는 검색이 되지 않는 불편함이 있다.

이를 해소하기 위해 코딧은 21개 부처와 청와대에서 나오는 정책과 국회에서 발의한 의안 정보를 수집, 인공지능 자연어처리 기술을 활용해 컨텐츠에 따라 분류하고 키워드를 추출, 일반 사람도 부동산 정책 정보를 쉽게 검색하고 찾아볼 수 있게 했다.

코딧이 개발한 부동산 정책 및 법안 서비스는 모바일 환경에 최적화, 스마트폰으로도 이용할 수 있다.

특히 날짜별로 정렬, 새로 나온 정책이나 의안이 어떤 것인지 쉽게 확인할 수 있게 했다. 전·월세, 양도소득세, 분양권 등과 관련한 정책과 의안을 키워드별로 분류, 관련 정보만 따로 볼 수 있게 한 것도 장점이다. 정책 및 법안 원문을 한글 또는 pdf 문서로 내려받거나 뷰어로 바로 볼 수 있을 뿐 아니라 링크를 통해 손쉽게 공유 할 수 있다.

또 부동산 관련 의안을 선택하면 이를 발의한 의원들을 확인할 수 있을 뿐 아니라 해당 의원을 선택하면 정당, 소속 위원회, 전화번호, 이메일, SNS, 관련 뉴스 등의 상세정보도 확인할 수 있다.

코딧은 지난 4월 '총선.kr'이라는 국회의원 후보 검색 서비스를 출시해 시선을 모은 바 있다. 당시 출시한 서비스와 연계, 국회의원의 상세정보를 제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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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지은 코딧 대표는 "우리나라 국민 순자산의 약 80%가 부동산 관련 자산이기 때문에 부동산 정책과 법안에 많은 관심이 쏠린다. 특히, 정책 효력이 즉각적으로 발생하거나 소급 적용되는 것들도 있어 결정을 내릴 때 신중히 살펴봐야 한다"면서 "부동산 관련 정책 정보를 찾기 쉽지 않을 뿐 아니라 실시간으로 업데이트도 되지 않아 이를 해결하기 위해 새 서비스를 출시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한편, 코딧(CODIT Corp.)은 인공지능(AI) 기반 빅데이터 분석을 통해 정책, 입법, 규제, 국회의원 의정활동 및 국정감사 등의 정보를 기업이나 기관이 맞춤형으로 받을 수 있는 글로벌 정책 플랫폼 '디코드 폴리시(Decode Policy, 암호를 풀 듯 정책을 해석한다는 뜻)' 서비스를 운영하는 기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