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 차량 40대가 한 곳에...제네시스 수지 전시장 미리보니

벽면 수납형 전시관 ‘카 타워’ 눈길

카테크입력 :2020/07/29 17:36    수정: 2020/07/29 20:08

국내에서 제일 큰 제네시스 전시장인 ‘제네시스 수지’가 경기도 용인시 수지구에 30일 오픈한다.

제네시스는 ‘제네시스 수지’ 정식 오픈 하루 전 지디넷코리아 등 국내 미디어를 초청해 전시장 투어 행사를 열었다.

‘제네시스 수지’는 2018년 개관한 ‘제네시스 강남(서울시 강남구 소재)’에 이은 제네시스의 두 번째 독립형 전용 전시관으로, 지상 4층 연면적 4991㎡(약 1510평) 공간에 총 40대의 전시차를 보유한 국내 최대 규모의 제네시스 차량 전시 거점이다.

직접 현장에 찾아보니 가장 눈에 띈 것은 1층이다. 이 곳은 3층까지 뻥 뚫린 공간으로 구성됐는데, G90 스타더스트 차량 1대와 고객 휴식 라운지가 자리했다.

제네시스 수지 내 차량 인도 라운지 모습. 로봇팔이 옆에 붙어있어 마지막 차량 검수를 돕는다.
제네시스 수지 2층 공간 G70 전용 전시 공간이며, 바깥에 카타워 모습이 보인다.
제네시스 수지 4층 전시공간, G90 리무진 등이 보인다
제네시스 수지 4층 GV80 전시 공간
제네시스 수지에서는 차량의 모습을 한 눈에 볼 수 있는 카타워를 직접 볼 수 있다.
제네시스 수지 2층 G70 전시 공간 모습

1층 좌측 부분에는 벽면 수납형 차량 전시관인 ‘카 타워’가 자리해있다. 이곳에는 G90 뿐만 아니라 GV80, G80, G70 등 제네시스가 판매하는 전 차종이 마치 설치미술처럼 차곡 차곡 배치됐다. 제네시스에 따르면 카 타워 공간에 총 16대를 전시할 수 있고, 고객이 원하면 카타워 내부에 있는 차량을 꺼내 고객에게 확인시킬 수 있다.

1층 차량 전시 공간을 벗어나, 차량 인도 라운지에 가봤다. 차량 첫 출고 순간을 기념하기 위한 공간으로 마련된 것이다.

인도 라운지에서는 고객이 받는 차량의 언베일링 행사가 간략하게 진행되고, 차량 주변에 위치한 로봇팔이 차량 상태를 마지막으로 체크하게 된다. 로봇팔의 최종 검수가 끝나게 되면 고객은 차량을 직접 인도받고 전시장 바깥으로 빠져나올 수 있다.

2층에는 G70 7대, 3층은 G80 7대, 4층은 GV80 6대와 G90 3대가 전시됐다. 가장 인상적인 다양한 차량 색상과 트림별 휠 디자인을 한눈에 살펴볼 수 있다는 점이다.

4층 G90 전시 공간은 다른 곳보다 특별하게 꾸며졌다. 제네시스의 상징적인 플래그십 모델인 점을 강조하기 위한 목적으로 해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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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축사무소 ‘서아키텍스’와의 협업으로 만들어진 제네시스 수지는 매일 오전 9시부터 오후 9시까지 운영된다. 매월 첫째 주 월요일(8월 3일은 정상 운영)이나 신정·설날·추석 당일과 그 다음날은 휴관하며 홈페이지와 전화 예약을 통해 내부 공간을 살펴볼 수 있다.

제네시스는  2016년 ‘제네시스 스튜디오 하남(경기도 하남시 소재)’, 2018년 ‘제네시스 강남’, 2019년 ‘제네시스 스튜디오 시드니(호주 시드니 소재)’를 선보이는 등 국내외 주요 지역으로 브랜드 체험 거점을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제네시스 수지 외관 (사진=제네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