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0만원대 갤럭시Z플립 5G 공개…국내 9월 판매

갤럭시 폰 최초 스냅드래곤 865+ 탑재...플렉스 모드 개선

디지털경제입력 :2020/07/23 14:19    수정: 2020/07/23 22:27

삼성전자가 약 2주 앞으로 다가온 갤럭시 언팩 행사를 앞두고 갤럭시Z플립 5G를 공개했다. 미국 출고가 기준 170만원대로 책정됐으며, 국내에는 9월 출시된다.

22일(현지시간) 삼성전자는 미국 뉴스룸을 통해 갤럭시Z플립 5G를 공개했다. 다음달 7일부터 글로벌에 순차 출시될 예정이다.  

갤럭시Z 플립 5G는 지난 2월 출시된 갤럭시Z플립에 5G 통신을 지원한다. 여기에 갤럭시 스마트폰 최초로 퀄컴 스냅드래곤 865 칩셋이 탑재된 게 특징이다. 

갤럭시Z플립 5G 미스틱 브론즈 색상 모델.(사진=삼성전자)

제품을 특정 각도에 고정해 다양한 기능을 효율적으로 사용할 수 있는 플렉스 모드 기능도 개선됐다. 예컨대 유튜브 앱을 켠 상태에서 상단 화면에서 스트리밍하는 동시에 하단에서는 검색하거나 댓글을 달 수 있다. 

다른 주요 사양들은 기존 제품과 동일하다. 펼쳤을 때 6.7인치, 외부 1.1인치 디스플레이, 전면 1천만 화소 카메라와 후면 1천200만 화소 듀얼 카메라, 3천300mAh 배터리, 8GB 램과 256GB 저장용량 등이 탑재됐다.

갤럭시Z플립 5G는 미스틱 브론즈와 그레이 2가지 색상으로 구성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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갤럭시Z플립 5G.(사진=삼성전자)

갤럭시Z플립 5G의 미국 출고가는 1천450달러(약 174만원)다. LTE 버전보다 70달러 오른 수준이다. 국내 출고가도 전작(165만원)보다 높을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삼성전자는 "갤럭시Z플립 5G는 획기적인 폼팩터와 5G의 빠른 속도를 결합해 새로운 모바일 경험을 제공한다"며 "전세계에 확장된 5G 네트워크를 기반으로 5G 기기 포트폴리오를 확장, 소비자의 사용 가치를 높일 것"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