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버림 도난 감지 영상분석’ 서비스 출시

지능형 CCTV 활용...월 4400원

방송/통신입력 :2020/07/22 09:45    수정: 2020/07/22 09:45

KT(대표 구현모)가 지능형 CCTV인 ‘기가아이즈’를 통해 쓰레기 투기나 고가품 도난을 방지하는 영상분석 서비스를 출시한다고 22일 밝혔다.

지능형 영상분석은 영상 속 객체가 무엇이고 어떤 행동을 하는 상황인지를 AI가 스스로 판단해 알려주는 기술이다. 사람이 24시간 내내 모니터를 주시할 필요가 없이 특이상황에 대해서만 알림을 받고 즉시 대응할 수 있다.

이번에 출시된 ‘버림 도난 감지 영상분석’은 쓰레기 등의 무단투기나, 귀중품 등의 도난을 AI가 실시간으로 잡아내 알림을 주는 기능이다. 이용자에게 상황 발생 당시의 동영상을 제공하고, 요청에 따라 보안요원이 현장에 출동한다.

KT 직원들이 기가아이즈의 ‘버림 도난 감지 영상분석’ 서비스를 소개하고 있다.(사진=LG유플러스)

‘버림’ 감지는 고객이 설정한 감시 영역에 누군가가 물건을 두고 가는 경우를 대비해 사용된다. 쓰레기 무단투기 상황에 즉시 대응할 수 있으며, 차량이나 오토바이의 무단 주정차 감시, 택배나 배달 알림 등에도 사용할 수 있다.

‘도난’ 감지는 CCTV가 감시하는 영역 안에서 사람과 함께 물건이 사라지면, AI가 즉시 이상 상황을 감지하고 알림을 보낸다. 갤러리의 고가 미술품, 창고와 공장의 화물이나 고가 장비 등의 도난 방지에 활용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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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림 도난 감지 영상분석은 KT 기가아이즈 CCTV를 사용할 고객이 카메라 1대 기준으로 월 4천400원에 이용할 수 있다.

문성욱 KT 기업신사업본부 본부장은 “KT 기가아이즈를 통해 이용자가 조금 더 편리하고 안전한 생활을 할 수 있도록 AI 영상분석 신규 서비스를 출시했다”며 “앞으로도 이용자의 불편함을 최소화할 수 있도록 마음을 담은 혁신 서비스를 지속 발굴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