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부발전, 4.5兆 투자해 일자리 7만3천개 만든다

'KOMIPO 뉴딜' 종합계획 발표…그린에너지 전환에 집중

디지털경제입력 :2020/07/20 23:04    수정: 2020/07/21 08:05

한국중부발전이 오는 2024년까지 그린 에너지 전환에 4조5천억원을 투자한다. 이를 통해 7만3천여개 이상의 직·간접 일자리를 만들겠다는 목표다.

중부발전(사장 박형구)은 20일 이같은 내용을 담은 'KOMIPO 뉴딜 종합 추진계획'을 발표했다. 포스트코로나 시대 경영환경변화를 대비하고 한국판 뉴딜에 부응키 위해 최고경영자(CEO) 중심의 추진 기구 신설 등의 내용이 포함됐다.

KOMIPO 뉴딜 종합계획의 핵심은 디지털 업무방식으로의 전환을 위한 비대면 인프라 구축과 4차산업(4IR) 기술 정착, 신재생사업 중심의 그린에너지 전환 등이다.

사진=한국중부발전

이를 위해 중부발전은 상생형 태양광·해상풍력단지에 전체 투자비의 20%에 해당하는 9천억원을 투입, 설비 국산화와 관련 신기술 확보에 주력한다. 또 발전소 운영경험이 집약된 빅데이터 플랫폼을 활용해 정부의 공공데이터 개방에 부응하는 등 업무 전 분야에 걸친 구조적 대전환도 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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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EO를 위원장으로 하는 'KOMIPO 뉴딜 추진위원회'는 비대면 인프라·4IR 기술·녹색전환·신재생사업 등 4개 분과를 중심으로 매월 실적 점검을 진행, 39개의 세부과제를 추진한다.

박형구 중부발전 사장은 "코로나19 이후 급변하는 시대의 흐름에 끌려가보다는, 업무 혁신과 신규 사업 확대를 위해 능동적으로 대처하는 것만이 국민의 편익을 제공하는 공기업의 사명"이라며 "단기간에 전사적 역량을 결집해 경제 활성화, 일자리 창출 등 가시적 성과를 창출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