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대유행으로 마스크 착용이 필수가 되면서 약 30만 명의 국내 청각 장애인들이 불편을 겪고 있다.
이에 아게르냐(AG) 홀딩스는 투명 마스크로 입 모양을 보면서 의사소통이 가능한 페이스 웨어러블 투명마스크(Face Wearable Seeing IT mask, 이하 IT Mask)를 특허 출원했다고 16일 밝혔다.
IT Mask는 스마트 글래스와 결합돼 눈을 통한 바이러스 침투도 보호되도록 설계됐다. 또 스마트폰 블루투스 기능을 통한 앱과 연동돼 언어가 다른 사람들끼리 통역도 된다. 회사는 IT Mask를 국내 및 국제 특허 출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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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 Mask는 투명 마스크에 스마트 글래스를 코 위에 착탈식으로 연결해 두 눈으로 편하게 정시 하며 사용할 수 있도록 했다. 또 마스크 코 앞부분에 필터가 교환돼 알코올로 닦아 재사용이 가능하다.
아게르냐홀딩스 관계자는 “이 제품은 스마트폰과 스마트 워치에 탑재된 블루투스와 연동돼 일상에서 스마트폰의 키보드 역할도 할 것”이라며 “K-방역과 더불어 또 하나의 자존심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