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VM스위치 1위 에이텐 코리아, 하반기 B2C 공략 본격화

“2020년은 차별화된 솔루션과 응용방법으로 파트너와 함께 성장하는 새로운 10년의 미래성장의 원년이다”

에이텐 코리아의 고충섭 지사장은 위와 같이 말하며 하반기 사업 전략을 설명했다.

에이텐 코리아는 KVM스위치 분야 글로벌 1위 기업(2018년 IMH 리서치 조사)인 에이텐 인터내셔널(ATEN International)의 한국지사다.

에이텐 코리아(사진=에이텐 코리아)

KVM스위와 디지털 영상 솔루션 전문 기업으로 지난 2007년 설립 후 매년 60~70%가량 성장하여 10년만에 직원 수는 5배, 매출액은 약 4배 이상 성장했다.

에이텐 코리아는 본사 에이텐 인터내셔널의 연간 총 매출의 약 10%가량을 책임지며 글로벌 지사 중 모범 사례로 인정받는 등 탄탄한 상승세를 기록 중이다.

에이텐 코리아는 다수의 시스템을 제어할 수 있는 KVM 스위치 기반 망분리 솔루션과 오버 IP KVM 제품을 통한 원격 접속 솔루션 및 여러 오버 IP KVM이 통합된 KVM 중앙 집중형 원격 관리 솔루션 등이 주력이다.

이 밖에도 디지털 사이니지 및 월 컨트롤러가 내장된 비디오 매트릭스 제품을 통한 비디오 월 솔루션이 있으며, 오버 IP 기술이 내장된 프로 AV 제품을 통해 다수의 디지털 사이니지 및 비디오 월이 통합된 프로 AV 중앙 집중형 원격 관리 솔루션을 제공한다.

고충섭 지사장은 에이텐 코리아의 국내 시장 성공 이유로 고객서비스 역량을 꼽았다. 단순히 물건을 판매하는 총판이 아니라 체계화된 기술지원 시스템을 기반으로 고객에게 필요한 서비스를 제공해 안정감과 만족도를 제공한다는 것이다.

에이텐 코리아는 고객 지원을 위해 전문 기술 교육을 이수한 엔지니어로 구성된 고객 서비스센터를 직접 운영하고 있다. 또한 사용자가 직접 제품과 솔루션을 사용해 볼 수 있는 체험존과 전시관이 서울과 부산에 마련돼 있다.

에이텐 솔루션 제품군을 체험하고 컨설팅을 받을 수 있는 데모룸 '더 벙커'(사진=에이텐 코리아)

또한 서울에 마련된 체험존에서는 전문 인력으로부터 맞춤형 컨설팅 서비스를 지원하며 오픈 스튜디오 형식으로 꾸며진 부산 전시관은 미팅, 세미나, 교육, 행사 등에 사용할 수 있도록 무료로 공간을 제공한다.

고충섭 지사장은 “타 업체의 경우 대부분 국내에 지사가 없어 서비스 문화가 발달된 한국의 소비자를 만족시키기 어렵다”며 “에이텐 코리아는 고객이 만족할 수 있는 대기업 수준의 서비스를 제공하려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서 그는 “성실, 배려, 적극, 창의라는 모토 아래 고객에게 끊임없이 효율적이고 가치 있는 정보를 공유할 수 있는 혁신적인 솔루션을 제공하려 한다”며 “전문적이고 개인적인 생활을 더 쉽고, 더 단순하게, 그리고 더욱 편리하게 할 수 있도록 연구개발에 끊임없이 투자하는 고객 중심 기업을 목표로 서비스하겠다”라고 말했다.

올해 상반기 에이텐 코리아는 안정적인 B2B시장 성과를 바탕으로 B2C 시장 공략에 나선다. 급격하게 변화하고 있는 업무 문화와 개인방송의 성장세에 주목했을 뿐 아니라 기존 제품 노하우를 활용할 여지가 충분하다고 판단했기 때문이다.

또한 KVM 시장의 포화로 인해 기존 분야에서 성장의 여지가 줄어든 것도 주요 이유 중 하나다.

고충섭 지사장은 “2020년은 새로운 10년의 미래성장의 원년으로 경쟁사보다 더 좋은 서비스와 차별화된 솔루션 및 응용방안을 제공하여 파트너사와 함께 성장 발전해 나갈 수 있는 기초를 확립하려 한다”고 말했다.

라이브 스트리밍용 방송기기 UC9020 올인원멀티채널AV믹서(이미지=에이텐 코리아)

에이텐 코리아 B2C 공략을 위해 재택근무를 위한 오버 IP KVM 제품인 CN9600, 소규모 회의 및 협업용 멀티 스트리밍 스위치 VP2120, 라이브 스트리밍용 방송기기 UC9020 등을 선보였다.

이중 CN9600은 코로나 19로 인해 보안을 갖춘 재택근무환경이 중요해지면서 빠르게 성장 중이다.

CN9600은 원격 제어를 통해 디지털 비디오, 오디오 그리고 가상 미디어 원격 접속이 가능한 over IP 서버 관리 솔루션이다. 사내망 수준의 보안을 갖춘 재택근무 환경을 간단하게 구축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데이터 암호화와 RSA 2048 비트 인증서와 외부 인증 시스템을 지원해 별도 소프트웨어 설치하지 않고도 안전하게 원격 접속 환경을 구현할 수 있도록 돕는다.

에이텐 코리아는 회사 서버실에 CN9600를 설치한 후 웹브라우저를 통해 해당 솔루션에 접속하면 공개된 네트워크상에서 개인 PC로 접속하더라도 로컬 작업과 비슷한 수준의 보안을 유지한 채 회사 서버에 접근할 수 있다며 간단한 작업으로 높은 보안수준을 유지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접속을 위한 웹브라우저는 익스플로러를 비롯해 크롬, 사파리 등을 지원한다.

무선 프레젠테이션 스위치인 VP2120는 사내에서 각자의 PC, 태블릿으로 영상회의를 실시할 수 있는 스위치로 밀폐된 회의실에 모일 필요없이 논의하고 파일을 주고받을 수 있어 호평받고 있다.

라이브 스트리밍용 방송기기인 UC9020 역시 최근 유튜브, 트위치 등 개인 방송에 대한 수요가 높아지면서 상승세를 기록 중이다.

고충섭 지사장은 “코로나 이슈로 많은 기업에서 재택근무, 원격회의 등을 실시하고 있지만 급작스럽게 도입을 하면서 보안에 어려움을 겪거나 처음 접하는 시스템에 익숙해지느라 생산성이 하락하는 경우가 있다”며 “CN9600, UC9020 등을 활용하면 익숙한 환경에서 보안에 대한 걱정을 최소화해 업무를 할 수 있는 만큼 보안과 성과를 보장할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서 그는 “2020년 하반기에도 에이텐은 다양한 신기술 개발과 함께 새로운 신제품들이 론칭을 기다리고 있다”며 “현재의 재난상황 극복을 위한 기업과 단체, 개인의 원격 소통을 위한 다양한 제품과 이에 따른 보안이슈 해결을 위한 약 10여 종의 다양한 솔루션과 기기를 선보일 것”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