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전KDN, 단체협약 체결…상생경영 나선다

4년 간 수차례 교섭 끝에 39개 조항 개정·신설

디지털경제입력 :2020/07/13 16:29

한전KDN과 한전KDN노동조합은 13일 전남 나주 본사에서 올해 단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는 박성철 한전KDN 사장과 박종섭 한전KDN 노동조합위원장의 인사말·경과보고, 단체협약서 서명 순으로 진행됐다.

한전KDN은 지난 2016년 10월 말로 기한이 만료된 단체협약에 대해 4년 간 수차례 교섭을 진행, 상급법과의 일치화와 휴직제도 명확화 등 59개 항목을 검토했다. 이에 39개 조항을 개정·신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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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성철 한전KDN 사장(사진 오른쪽)과 박종섭 한전KDN 노조위원장(왼쪽)

박성철 한전KDN 사장은 "단체협약 체결을 계기로 노사가 상호 신뢰를 바탕으로 한 상생의 노사문화를 이룩하고 직원들의 권익이 향상되길 기대한다"며 "최근 코로나19로 인해 어려움에 처한 만큼, 이를 대처하기 위해선 협력적인 노사관계가 그 어느 때보다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박종섭 한전KDN 노조위원장은 "노사는 대립의 관계가 아닌 상생의 관계라고 본다"며 "새로운 단체협약을 체결할 수 있도록 도와준 사 측의 협조와 코로나 극복을 위한 노력에 감사를 전한다. 앞으로도 임직원들을 바라보는 경영이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