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뷰] 4세대 카니발 실내...핑크퐁 캐릭터도 보이네

ADAS 편의사양, 파워트레인 변화...이달 내 사전계약 예상

카테크입력 :2020/07/13 14:39    수정: 2020/07/13 17:07

기아자동차가 13일 공개한 4세대 카니발 실내에 수많은 변화를 줬다.

기존 모델에서 볼 수 없었던 차선이탈방지보조(LKA)와 차로유지보조(LFA)가 추가됐고, 센터페시아 디스플레이 크기도 12.3인치로 커졌다. 게다가 클러스터도 12.3인치 풀 디지털 클러스터 방식이 적용됐다.

차선이탈방지보조는 시속 60km/h 이상 주행 시 작동되지만, 차로유지보조는 시속 60km/h 이하 주행시에도 쓸 수 있다.

4세대 카니발의 경우, 별도로 차로유지보조를 실행할 수 있는 버튼이 스티어링 휠 오른쪽에 배치됐다. 별도로 스마트 크루즈 컨트롤을 실행하지 않아도 버튼 하나면 LFA를 쓸 수 있다.

4세대 카니발 실내 일부. 스티어링 휠 오른쪽에는 차로유지보조(LFA) 실행 버튼이 마련됐다. (사진=기아차)
4세대 카니발 실내. 12.3인치 클러스터와 디스플레이가 탑재된 모습 (사진=기아차)

4세대 카니발은 현대기아차의 최신 고속도로주행보조(HDA) 방식을 그대로 따를 것으로 보인다. 현대기아차는 최근에 출시한 차량 대상으로 고속도로 뿐만 아니라 올림픽대로와 같은 간선도로 구간에서 HDA를 쓸 수 있도록 활용 범위를 넓혔다.

4세대 카니발은 ‘기아 페이’, 내장형 블랙박스인 ‘빌트인캠’ 등의 첨단 사양도 들어가는 것으로 알려졌다. ‘기아 페이’는 파킹클라우드가 운영하는 아이파킹 주차장, SK 주유소 등에서 활용할 수 있는 결제 솔루션이다.

기아차는 13일 보도자료를 통해 4세대 카니발의 7인승 2열 좌석 모습을 공개했다.

눈길을 끄는 것은 프리미엄 릴렉션 시트와 핑크퐁 캐릭터가 새겨진 ‘키즈 테마’ 엔터테인먼트 시스템 버튼이다.

프리미엄 릴렉션 시트는 7인승 모델에만 적용된다. 버튼 하나만 누르면 사용자를 무중력 공간에 떠 있는 듯한 자세로 만들어준다는 것이 기아차의 특징이다.

4세대 카니발 후석 엔터테인먼트 시스템에는 키즈 테마 콘텐츠가 추가된다. (사진=기아차)
프리미엄 릴렉션 시트가 적용된 4세대 카니발 실내 (사진=기아차)

이날 보도자료 속 사진에는 화면 속에 핑크퐁 캐릭터가 새겨진 것이 확인됐다. 기존에는 없는 새로운 아동용 콘텐츠를 넣겠다는 기아차의 의도로 풀이된다. 구체적으로 해당 키즈 테마의 존재는 향후 4세대 카니발 출시 때 공개될 것으로 보인다.

기아차는 지난 7일자로 4세대 카니발 2.2 디젤 엔진과 3.5 가솔린 GDI 엔진의  환경부 배출가스 및 소음인증을 받았다.

관련기사

4세대 카니발 3.5 가솔린 엔진의 최고출력(ps)은 294마력(6400RPM)이다. 기존 3세대 카니발 3.3 가솔린 엔진의 최고출력(280마력, 6000RPM)보다 약 14마력 상승한 수치다.

4세대 카니발 2.2 디젤 엔진은 기존 3세대 카니발과 거의 같은 제원으로 최고출력 202마력(3800RPM)의 힘을 낸다. 구체적인 제원과 판매가격은 향후 출시 때 공개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