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이터 100GB 추가제공, 알뜰폰 가입자 160% 증가”

KT엠모바일, 데이터 제공 프로모션 이용자 10만명 돌파…20·30대 비중↑

방송/통신입력 :2020/07/13 10:04

KT의 알뜰폰(MVNO) 그룹사인 KT엠모바일(대표 박종진)이 지난 3월부터 진행한 ‘데이득(데이터 이득) 프로모션’을 실시한 결과, 데이터 요금제에 가입한 누적 가입자가 10만명을 돌파했다고 13일 밝혔다.

오는 15일 종료될 예정인 ‘데이득 프로모션’은 KT엠모바일이 보유한  ▲모두 다 맘껏 10G ▲LTE 실용 15GB ▲실용 USIM 10GB 요금제의 기존 가입자 및 신규 가입자에게 1년간 최대 100GB 추가 데이터를 제공하는 내용이다.

KT엠모바일은 이 프로모션을 통해 올해 4월부터 6월까지 요금제 3종 신규 가입자는 지난해 동기 대비 160% 늘어났다고 전했다. 최근 모바일 동영상 시청이 증가함에 따라 알뜰폰 시장에서도 고용량 데이터를 선호하는 소비자 트렌드를 선제적으로 공략한 것이 주효했다고 이 회사는 설명했다.

KT엠모바일 ‘데이득 프로모션’ 누적 가입자 및 연령별 신규 가입자 비중(사진=KT엠모바일)

특히 월 기본 70GB 데이터를 제공하는 ‘모두 다 맘껏 10G ’ 요금제 신규 가입자는 전년 동기 대비 2배 이상 증가했다. 이 요금제는 월 3만원 초반대 가격에 통화•문자•데이터를 무제한으로 쓸 수 있는 상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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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이득 프로모션 가입자 중 20대와 30대 비중은 각각 33.8%, 28.6%로 20·30세대 비율이 전체의 60%를 넘어선 것으로 나타났다. 이어 ▲40대 16.8% ▲50대 9.3% ▲60대 이상 6.4% 순으로 조사됐다.

KT엠모바일 전승배 사업운영본부장은 "이번 데이득 프로모션을 계기로 MVNO 업계에서도 고용량 데이터 요금제에 대한 고객 요구를 확인하는 계기가 됐다"며 "향후 통신 산업 및 소비자 트렌드에 발 빠르게 대응, 업계 최고 수준의 요금제 및 프로모션을 제공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