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전KDN, 상생결제 활성화 유도해 中企 돕는다

상·하반기로 나눠 진행…협력사 참여 독려

디지털경제입력 :2020/07/06 15:10

한전KDN(사장 박성철)은 사업부서의 상생결제 이용률을 높이고, 협력사 참여를 유도해 더 많은 기업이 혜택 받도록 '상생결제 실적 업(Up) 이벤트'를 상·하반기로 나눠 진행한다고 6일 밝혔다.

중소벤처기업부가 추진하는 상생결제는 금융기관이 운영하는 '대·중소기업 농·어업협력재단' 명의계좌에 참여하는 공공기관·대기업이 일정 금액의 채권 지급액을 예치하는 제도다.

이 제도를 이용하는 공공기관·대기업은 대금 지급 모니터링이 가능해 간접 관리비용을 절감할 수 있다. 

중소기업은 담보설정 부담과 연쇄부도 위험에서 벗어날 수 있고, 현금 대출 시 공공기관·대기업의 신용으로 이자비용도 평균 50% 절감이 가능하다. 또 대금회수의 안정성 확보와 세액공제 등의 추가 혜택도 제공받는다.

사진=한전KDN

한전KDN은 한 달간의 홍보를 거쳐 지난 2일 상반기 추첨을 통해 '배전자동화부'와 '인텍전기전자 주식회사' 등 우수실적 10개사, '동심컴퓨터' 등 신규 가입 5개사를 선정해 기념품을 전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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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이벤트를 통해 선정된 협력사 관계자는 "한전KDN의 소개로 상생결제제도를 이용하면서 많은 혜택이 있다는 것을 알게 됐다"며 "우리와 함께 하는 다른 기업에도 소개를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한전KDN 관계자는 "올해 상생결제 관련 목표를 300억으로 잡았는데 지난 달 말 현재 140억원 가량의 내부 실적을 올렸다"며 "코로나19 사태로 인한 경기 침체 속에서 현금 흐름에 어려움이 있는 중소 협력사들의 안정적인 사업을 돕는 제도에 많은 기업이 참여할 수 있도록 꾸준히 이벤트를 이어갈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