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의 경제활동이 차츰 회복세에 접어들면서 대출 수요도 크게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차이나데일리는 지난 5일 중국 인민은행 발표 자료를 인용해 올 2분기 현지의 대출 수요 지수가 75.8로 집계됐다고 보도했다. 1분기의 66보다 9.8p 상승한 수치다.
세부적으로 제조업과 인프라 부문의 신용지원 요구가 늘어난 것으로 파악됐다.

2분기 제조업 대출 수요 지수는 70.6으로 전분기의 65.6보다 5p 상승했고, 같은 기간 인프라 부문 역시 62.3에서 69.7로 확대됐다. 특히 중소기업의 대출 수요가 가장 가파른 상승세를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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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이나데일리는 중국 정부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에 대한 대응을 강화함에 따라 경제 회복이 탄력을 받고 있다고 진단했다.
또 다른 인민은행 보고서에 따르면 올 2분기엔 기업의 각종 경영활동도 개선된 것으로 조사됐다. 중국의 자체 수주 지수는 50.9로 전분기보다 33.5p 상승했고, 수출 주문 지수도 32로 13p 급등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