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반도체 부문 직원에 성과급 100% 지급

IM, CE 부문 각각 75% 성과급 지급

디지털경제입력 :2020/07/03 16:46    수정: 2020/07/03 16:58

삼성전자가 반도체 사업부 직원들에게 상반기 100% 성과급을 지급한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위기 속에서도 목표를 달성한 데 따른 것으로 보인다. 

3일 전자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사내망을 통해 부문별 목표달성 장려금(TAI)을 지급할 것이라는 내용의 공지사항을 통보했다.

목표 달성 장려금은 삼성이 매년 상반기와 하반기에 직원들에게 지급하는 성과급이다. 직원들의 소속 사업부문과 사업부의 평가를 합쳐 최대 월 기본급의 100%를 제공한다.

삼성전자는 올 상반기 디바이스솔루션(DS) 부문의 반도체 사업부에 최대치인 월 기본급의 100%를 지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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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도체 사업부는 올 1분기 매출 17조6천400억원, 영업이익 3조9천900억원을 기록했다. 2분기에는 18조원대 매출액과 5조원대 영업이익을 기록하며 전체 실적을 이끈 것으로 보인다. 

IT·모바일(IM) 부문 네트워크사업부와 무선사업부는 75%의 성과급을, 소비자가전(CE) 사업부와 영상디스플레이(VD) 사업부도 75%를 지급받는다. 

삼성전자가 'K-칩 시대'를 이끌 반도체 생태계 확장에 본격 나선다. (사진=삼성전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