챗봇·검색 소프트웨어(SW) 기업 와이즈넛은 고려대학교 인공지능(AI) 연구센터와 AI 분야 기술 교류 및 협력을 위한 협약을 체결했다고 3일 밝혔다.
고려대학교 휴먼인스파이어드(Human-inspired) AI 연구센터는 올해 설립됐다. 양측은 향후 지속적인 기술 교류를 통해 핵심 원천 기술을 개발해 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와이즈넛은 이번 고려대와의 협약 외에도 지난 20년 동안 각 분야의 전문 기관들과 협력해왔다.
대표적 사례로는 ▲인공지능(AI) 자동화 플랫폼 및 보안관제 전용 AI 모델 생성 노하우(KISTI, 2019) ▲생산적 적대 신경망(GAN) 기반 기계학습 데이터 생성(건국대학교, 2018) ▲딥러닝 기법을 이용한 한국어 개체명 인식 기술(고려대학교, 2017) 등이 있다.
고려대 AI연구센터 초대 센터장으로 임명된 고려대 임희석 교수는 현재 와이즈넛이 함께 참가하고 있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의 ‘뉴럴 심볼릭 모델의 지식 학습 및 추론 기술 개발’ 연구과제의 연구 책임자다. 해당 사업은 미래 챗봇의 핵심 기술인 지식 그래프의 네트워크를 반영한 딥러닝 기술을 연구하는 사업으로서 업계 주목받고 있다.
강용성 와이즈넛 대표는 “SW를 넘어 IT 산업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전문분야에 대한 원천기술 확보라고 할 수 있다”며 “와이즈넛은 인공지능 관련 연구 및 교육에 적극적으로 앞장서고 있는 고려대학교와의 협력을 통해 인공지능 생태계에서 경쟁력을 강화하고 선순환을 일으킬 수 있는 데에 일조할 수 있도록 노력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