각국 중앙은행의 위안화 자산이 크게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3일 차이나데일리는 국제통화기금(IMF) 보고서를 인용해 3월말 나라별 중앙은행 외환보유고의 위안화 표시 자산 비중이 2.02%로 상승했다고 보도했다. 중국 위안화가 IMF의 SDR(특별인출권)에 편입된 2016년 4분기 이후 가장 높은 수치다.
금액은 총 2천215억 달러(약 265조원)로 3년 전에 비해 145.3% 증가했다.

이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 확산에도 중국의 경제 회복력에 대한 신뢰가 커지고 있기 때문이라고 매체는 평가했다.
S&P글로벌, 무디스, 피치 등 3대 글로벌 신용평가사도 이번주 중국의 국가신용등급을 A 또는 A1로 각각 조정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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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엥탄 S&P 아태 국가신용등급 담당 선임이사는 "근 위안화 표시 자산에 대한 수요가 증가했다”면서 “중국의 대외 재정 회복력도 강화되는 추세"라고 말했다.
이어 "비록 중국 인민은행이 완벽하게 유동적인 외환 정책을 운용한 것은 아니지만 몇 년 사이 명목 환율에 대한 유연성을 허용했다"고 진단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