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T서비스 기업 민앤지(대표 이현철)가 사내 중고장터 '헥이득 중고마켓'을 성료했다고 2일 밝혔다.
헥이득 중고마켓은 양질의 제품을 합리적인 가격에 거래함으로써 사내 나눔문화를 조성하기 위하여 기획됐으며, 자회사 '세틀뱅크'와 '바이오일레븐' 등도 함께 했다.
테크·리빙·레저·패션·키즈 총 5개 부스로 구성됐으며, 170여 가지 물품이 플리마켓(중고물품을 사고팔거나 교환하는 장터) 형식으로 판매됐다.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민앤지는 온라인으로 물품을 접수 받고, 현장에서 마스크 착용과 생활 속 거리두기를 시행했다.
또 이날 행사는 지역사회 내 소외계층 아동을 돕기 위해 '판매제품'과 '나눔제품'을 구분해 접수 및 판매했다. 특히 기부 참여를 유도하고 재미를 더하기 위해 일부 나눔제품은 경매 프로그램을 통해 판매됐다.
나눔제품 판매 수익금은 민앤지 소재 관할구청을 통해 추천 받아 취약계층 아동을 지원하기 위해 '드림스타트사업'에 기부할 예정이다. 드림스타트사업은 보건복지부가 아동복지법에 의거해 취약계층 아동의 성장과 발달을 지원하는 국가사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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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앤지는 앞으로도 사내문화와 CSR을 연계하는 방식으로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다함과 동시에 임직원간 자유로운 소통의 장을 활성화 한다는 방침이다.
리빙 부스관 운영에 참여한 최준호 민앤지 인사총무팀 사원은 "누군가에겐 더 이상 필요가 없어진 제품들이 저마다 제 주인을 만난 것 같아 내 일처럼 기뻤다"며 "좋은 제품을 저렴한 가격에 '득템'하고 기부에도 동참할 수 있어 더욱 뜻 깊은 행사가 된 것 같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