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폰12, 120Hz 프로모션 디스플레이 지원할까

디스플레이 전문가, "올해도 힘들 것" 전망

홈&모바일입력 :2020/07/02 08:59

애플이 올해 출시할 아이폰12 프로는 120Hz 프로모션 디스플레이를 지원하지 않을 것이라고 맥루머스가 1일(이하 현지시간) 디스플레이서플라이체인컨설턴트(DSCC) 창업자 로스 영의 트위터를 인용 보도했다. 

폰아레나가 제작한 아이폰12의 렌더링 사진 (사진=폰아레나)

이런 전망이 나온 건 이번이 처음은 아니다. 로스 영은 예전에도 애플이 저전력 LTPO 디스플레이 기술이 채택될때까지 120Hz 프로모션 디스플레이를 탑재하지 않을 것이며, 2021년에 가능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는 1일 트위터를 통해 현재 애플과 120Hz 디스플레이 탑재와 관련해 협력하고 있는 업체는 없다며, 그들은 2021년을 얘기한다고 밝혔다. 또, 그는 2020년 120Hz 이상의 화면 재생율 지원 디스플레이를 탑재하게 될 스마트폰 목록을 공개했다.

사진=로스영 트위터(@DSCCRoss)

그 동안 120Hz 프로모션 디스플레이에 대한 많은 소문이 나왔고, 일부 IT 팁스터는 아이폰의120Hz 지원이 진행되고 있음을 제안한 바 있다. 이 소문은 작년 중국 IT전문가 아이스유니버스가 애플이 올해 적어도 하나의 아이폰에 대해 60Hz/120Hz 재생율을 지원할 수 있다고 전망하면서 시작됐다. 이후, 대만 전문 매체 디지타임스, IT 트위러리언 맥스 웨인바흐, 존프로서 등도 이 같은 전망을 뒷받침했다.

지난주 아이스유니버스는 또 다시 아이폰12프로와 아이폰12프로 맥스 모델에 최대 120Hz의 재생률을 지원하는 디스플레이를 제공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신뢰할 수 있는 소식통에 의하면, 사고가 없다면 아이폰12프로와 아이폰12프로맥스가 기본적으로 최대 120Hz 재생율을 지원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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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년 아이패드 프로에서 채택된 프로모션 기술은 120Hz 화면 재생률을 지원해  기존 제품의 2배에 해당하는 초당 120개의 이미지를 보여줘 부드러운 움직임과 유연한 스크롤링을 지원한다. 배터리 수명을 위해 프레임 속도는 화면의 콘텐츠에 따라 변경되는 방식을 취했다.

아직까지 아이폰12모델에 120Hz 프로모션 디스플레이가 탑재될지 확실치 않다. 현재 소문에 따르면, 애플은 오는 9월에 아이폰12 시리즈를 공개할 예정이다. 하지만, 일부 또는 모든 모델의 출시는 10월이나 11월까지 지연될 가능성도 있어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