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과자선물세트 간식대장, 미우새 등장 눈길

5개월 만에 10만개 판매되는 등 인기

유통입력 :2020/06/29 00:21    수정: 2020/06/29 08:55

28일 오후에 방송된 SBS ‘미운우리새끼’에 등장한 종합과자선물세트가 화제다. 이날 발송에서 이상민은 자신의 집에 놀러 온 손님에게 종합과자선물세트 ‘간식대장’을 소개하면서 추억을 회상했다.

미우새 장면 캡쳐

29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간식대장은 모바일 식권 ‘식권대장’으로 알려진 스타트업 벤디스(대표 조정호)가 기획한 상품이다. 출시 5개월 만에 10만 개가 판매되는 등 종합과자선물세트의 유행을 부활시키고 있다.

간식대장은 ‘미니 편의점’이 연상된다. 스낵•컵라면•젤리•초콜릿 등 23종의 간식 29개로 구성된 이 상품은 종이 박스로 디자인된 진열대가 포함돼 있어 어디든 두고 간식을 꺼내 먹을 수 있게 제작됐다. 1980~1990년대 가심비(가격 대비 만족도) 좋은 선물로 인기를 끌었던 종합과자선물세트의 감성은 살리면서 최신 구매 트렌드인 인증과 소장 욕구를 자극한 뉴트로(New-tro) 상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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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식대장은 온라인 채널 중심으로 판매 중이다. 특히 코로나19의 확산이 자연스럽게 비대면 선물 문화를 만들면서 ‘카카오톡 선물하기’에서 활발하게 소비됐다. 가정집으로의 배송뿐만 아니라 사무실이나 학교, 단체 등으로 단체 구매도 이어지고 있다.

조정호 벤디스 대표는 “추억의 종합과자선물세트 유행을 다시 쓰고 있는 간식대장은 다양한 간식과 함께 편의점 진열대를 축소한 듯한 구성으로 소비자의 마음을 사로잡고 있다”며, “앞으로 소비자의 수요를 지속적으로 파악해 다양한 간식대장 라인업을 추가하는 등 남녀노소 누구에게나 사랑받는 브랜드로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