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블록체인지원센터에 스타트업 35곳 입주

강북 교통 요지 공덕역 인근 위치...

컴퓨팅입력 :2020/06/26 13:28    수정: 2020/06/26 14:27

서울 강남과 경기도 판교를 중심으로 형성된 대한민국 스타트업 지형도에 변화 조짐이 보이고 있다. 서울 강북인 마포 일대에 서울창업허브를 시작으로 다수의 창업지원 공간이 들어서면서 이 지역이 새로운 창업 중심지로 주목받고 있다. 이중 '서울블록체인지원센터'는 블록체인 분야 국내 최대 허브를 지향하고 있다.

교통 요지인 마포구 공덕역 인근에 위치해 있어 다른 창업공간 대비 접근성이 우수하다. 입주가 마감된 현재도 지속적으로 입주 문의가 이어지고 있다는게 운영사인 오픈놀의 설명이다.

'서울블록체인지원센터'에는 블록체인을 주사업 아이템으로 하고 있는 35개 스타트업들이 입주, 공간 지원과 전문 보육 서비스를 받고 있다.

서울블록체인지원센터는 강북 교통 요지인 마포구 공덕역 인근에 있다.

서울블록체인지원센터 입주기업은 입주공간 뿐 아니라 수요 기반의 맞춤형 멘토링과 사업화 지원을 함께 받는다. 또 전문가 진단을 통한 역량 분석을 기반으로 각자의 성장에 필요한 지원 방향도 조언을 받는다. 입주기업 수요를 기반으로 한 맞춤형 멘토링은 물론 마케팅과 지재권 확보 등 다양한 사업화 지원을 받는다.

블록체인 스타트업 보육 외에도 서울블록체인지원센터는 블록체인 전문인력 양성에도 적극 나서고 있다. 이를 위해 개관 이후 꾸준히 블록체인 교육 강좌를 개설, 운영해왔다. 교육을 통해 블록체인 전문인력을 양성하고 이 인력들이 향후 블록체인 분야로 진출할 수 있게 입문과정부터 고급실무 교육까지 아울러 가르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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센터 관계자는 "올해 운영을 시작한 서울블록체인지원센터는 운영 이력이 짧지만 이미 유의미한 성과를 나타내고 있다. 1개사는 이미 투자를 유치했고, 2개 기업은 대기업과 협업사례를 만들어냈다"면서 "이외에도 다수의 정부지원사업에 선정되고 보유기술 실증 확인서를 획득하는 등 다양한 형태 성과를 거두고 있다"고 설명했다.

올 1분기 기준 전체 35개 입주기업은 141명 고용 실적을 올렸다. 센터 관계자는 "서울블록체인지원센터와 인근 서울창업허브와 블록체인놀이터, 마포 프론트1과 협업으로 시너지를 내겠다"면서 "앞으로도 대한민국 블록체인 생태계 확산을 주도하기 힘을 기울이겠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