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HCN, 케이블TV 사업 분할계획 최종 결정

임시 주주총회 의결...목표 분할기일 11월1일

현대HCN이 방송 통신 사업부문을 분할하는 안건을 주주총회에서 최종 결정했다.

26일 오전 현대HCN은 임시 주주총회를 열고 분할계획서 승인 건을 의결했다.

임시 주총 안건으로 오른 분할 계획은 방송, 통신, 디지털 사이니지, 기업메시징 사업을 담당하는 회사를 신설하는 내용이다. 신설회사의 사업부문 외 B2B, ICT 사업은 분할되는 회사인 현대퓨처넷에 남는다.

케이블TV 사업을 매각하기 위한 회사의 사업 구조조정에 따른 계획으로, 비상장법인의 회사를 신설하는 단순 물적분할 방식을 따른다.

분할기일은 11월1일이다.

목표 분할기일 기간 안에 방송법에 따른 변경허가 심사 절차를 완료한다는 계획이다.

본격적인 매각 작업은 예비입찰에 참여한 회사들이 실사를 거친 뒤 케이블TV 사업 인수 의지를 드러낼 때 가속도가 붙을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