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투자 은행 바클레이즈가 복수의 애플 공급업체 소식통을 기반으로 올 가을 출시될 예정인 아이폰12에 대한 전망 보고서를 공개했다고 애플 전문 매체 맥루머스가 25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바클레이즈 전망에 따르면, 아이폰12 제품 상자에는 유선 이어폰이 함께 제공되지 않을 것으로 전망된다. 또, 특이한 점은 아이폰12에 충전 어댑터 없이 USB-C 라이트닝 케이블만 포함될 것으로 예상했다는 점이다.
매년 수억 대 넘게 판매되는 아이폰에 충전 어댑터를 뺀다는 것은 환경적인 이점이 있지만, 여분의 USB-C 충전기가 없는 고객에게는 불편한 일임에 틀림없다고 맥루머스는 평했다. 현재, 애플의 기본 5W 전원 어댑터는 19달러에 별도로 구입할 수 있으며, 아이폰11 프로 모델에 포함된 18W 전원 어댑터는 29달러에 판매 중이다.
이 같은 전망은 최근 IT트위터리안 미스터화이트(@laobaiTD)가 새로운 20W USB-C 충전기 사진을 공개하며, 해당 충전기가 아이폰12에 포함될 것이라고 전망한 것과는 반대되는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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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바클레이즈는 아이폰12의 생산이 다른 해와 비교하면 4~6주 지연된 것으로 추정하며, 애플이 여전히 9월에 새로운 아이폰을 발표할 것으로 보이지만, 일부 모델의 경우 10월 또는 11월까지 출시되지 않을 수 있다고 예상했다. 고급형 아이폰12 프로 두 개 모델에 라이다 스캐너가 장착된 트리플 카메라 시스템이 채택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바클레이스는 새 아이패드 프로가 올해 말에 나올 것이며, 3세대 에어팟은 2021년 초에 출시 될 것으로 전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