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고나라 “코로나19 이후 카페 새 회원만 55만 명 가입”

40대 이상 가입자 중고거래 시장 참여 확대

중기/벤처입력 :2020/06/25 12:31

중고거래 플랫폼 중고나라(대표 이승우)는 코로나19 확산 기간인 올해 2월부터 5월까지 4개월 동안 신규회원 55만명이 가입했다고 25일 밝혔다.

중고나라 카페 회원은 현재 약 1천832만 명이며 중고나라 앱까지 포함한 통합 회원 규모는 약 2천349만 명이다. 중고나라는 신규 회원 모집을 위한 마케팅 활동보다 중고나라 네이버 카페의 서비스 강화를 위한 새로운 정책과 기능을 선보이는 것에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

이번 코로나19 확산 이후 중고나라 카페에 새로 가입한 회원의 특징을 살펴보면 다양한 연령대가 새롭게 진입했다. 국내 코로나19 확산 직전 4개월(19년10월~20년1월)과 직후 (20년 2월~5월) 신규 회원 가입 현황을 연령대로 비교하면 ▲40대는 39% ▲50대는 47% ▲60대 이상은 51%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40대 이상의 중고나라의 신규 회원의 증가 배경에는 코로나19로 발생한 마스크 대란과 함께 정부의 사회적 거리두기 지침에 따라 집안에서 오랫동안 시간을 보내는 일이 많아지면서 온라인 중고거래 참여가 늘어난 것으로 보고 있다. 올해 2월부터 4월까지 중고나라에는 어린이 용품과 장난감, 게임, 화초, 실내 인테리어 분야의 상품 등록과 거래가 약 20% 크게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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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운 신규 회원의 유입으로 중고나라 카페 MAU(월간 순 이용자) 역시 직전 4개월 대비 11% 이상 상승했다. 코로나19 확산 이후 4개월간 중고나라 카페의 평균 MAU는 1천141만명 수준이며 지난 3월에는 1천209만 명을 돌파했다. 중고나라는 이번 신규 회원 유입을 새로운 플랫폼 성장의 기회로 파악하고 카페 내 도배글 제한, 상품 모니터링 부서 정비, 협력업체 확대 정책을 실시하고 있다.

이승우 중고나라 대표는 "모바일보다 PC가 편한 이용자의 의견을 반영한 서비스 개편까지 중고나라는 1천800만 명이 활동하고 있는 중고나라 네이버 카페의 가치를 더욱더 키워 나갈 계획"이라며 "이번 40대 이상의 새로운 이용자 유입은 중고나라에 새로운 성장의 계기가 될 것으로 생각한다. 중고나라는 이번 도약의 기회를 바탕으로 보다 안전하고 빠른 거래가 가능한 중고거래 플랫폼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약속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