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5G 단독모드, 상용 수준 품질 확보”

파주산업단지 상용망서 5G SA 검증…지속적인 품질 안정화 추진

방송/통신입력 :2020/06/25 09:52

KT(대표 구현모)가 상용망에 구축한 5G 단독모드(SA) 네트워크를 검증한 결과, 상용 수준의 서비스 품질을 확보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25일 밝혔다.

KT는 올해 초부터 5G SA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한 시험환경(테스트베드) 및 상용환경의 네트워크에서 장비 연동, 기능시험 등을 진행해왔다. 이번 검증은 기도 파주산업단지의 상용망에 구축한 SA 네트워크를 활용해 이뤄졌다.

이용자에게 5G SA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서는 안정적인 음성통화와 데이터통신 기능이 필수다. SA 서비스 초기에는 진화된 패킷 시스템 폴백(EPS fallback) 기술을 사용해 음성통화를 제공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 기술은 5G와 LTE 간 원활한 신호처리를 기반으로 음성 서비스를 제공한다.

KT 직원들이 경기도 파주산업단지의 상용망에 구축된 5G 단독모드(SA) 네트워크를 시험하고 있다.(사진=KT)

KT는 지난 4월 시험망에 EPS 폴백 기술을 처음 적용한 이후 지속적으로 품질 안정화 작업을 진행했다. 그 결과 이번에 파주산업단지 상용환경에서 보다 안정된 음성통화 및 데이터 품질을 확보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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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는 이번에 구축한 파주산업단지의 5G SA 상용 네트워크를 적극 활용해 SA 서비스 안정화를 추진할 방침이다. 또한 파주산업단지의 다양한 산업 분야와 연계해 5G 기업 협업(B2B) 사업모델을 발굴할 계획이다.

이철규 KT 네트워크부문장은 “5G SA는 진정한 5G 네트워크라는 측면에서 대한민국 산업 혁신의 중요한 기회가 될 것으로 예상한다”며 “KT는 5G SA 서비스를 시작할 때까지 차별화 기술을 지속 개발하고 서비스를 안정화해 이용자가 필요로 하는 5G 서비스 제공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