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보어드바이저 '파운트' "목요일·낮에 투자자 몰렸다"

앱 출시 2주년 맞아 고객 데이터 분석

금융입력 :2020/06/24 15:48

인공지능(AI) 자산 관리 기업 '파운트'가 로보어드바이저 자산 관리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앱) 출시 2년을 맞아 고객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투자금이 일주일 중에선 목요일에 몰리고 주로 낮 시간대에 투자가 집중된 것으로 나타났다.

24일 파운트는 일주일 중 투자금이 가장 많이 유입되는 요일은 목요일 20.0%, 수요일 18.5%이었으며, 일요일이 4.6%로 가장 낮았다. 투자가 일어나는 시간대는 12~18시 37.2%, 18~24시 28.4%, 06~12시 26.8% 순으로, 한국 증시개장시간과 비슷한 시간대에 가장 활발한 투자활동이 일어났다고 밝혔다.

파운트 투자자는 남성 73.8%, 여성 26.2%로 남성이 대부분을 차지했으며, 연령대별로는 30대가 가장 많은 32.4%, 20대가 28.9%를 차지했다.

2년 간 최고 누적수익률은 32.6%을 기록 중이며, 수익을 내고 있는 계좌비율은 70%다. 파운트는 수익률이 마이너스일 경우 수수료를 받고 있지 않으며 수익이 나면 수익이 난 금액의 15%를 수수료로 받는다.

가장 많은 고객이 투자하는 상품은 펀드 38.8%, 상장지수펀드(ETF) 28.8%, 연금 12.3% 순으로 조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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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운트는 다른 로보어드바이저 서비스와 다르게 주기적으로 리밸런싱 알림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고 부연했다. 1년 이상 투자자들의 경우 평균적으로 7.66회의 리밸런싱(운용하는 자산의 편입비중을 재조정)을 진행한 것으로 나타났다. 상품별로는 ETF(30일 주기) 13.25회, 펀드(90일 주기) 3.86회 리밸런싱이 이뤄졌다.

한편, 파운트는 개인의 투자성향에 따른 포트폴리오(펀드·ETF·연금)에 최소 10만원부터 투자 가능하며, AI의 실시간 모니터링을 통한 펀드추천 및 리밸런싱은 물론 글로벌 이슈 분석 등 정기적인 투자 리포트 발간까지 차별화된 서비스를 선보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