넷마블 야심작 '마구마구2020', 7월 8일 정식 출시

라이브 선수 카드, 자동 싱글 리그 등 색다른 시스템 적용

디지털경제입력 :2020/06/22 22:02    수정: 2020/06/22 22:11

넷마블의 야심작 중 하나로 꼽히는 신작 '마구마구2020 모바일'이 여름 시즌을 공략한다.

넷마블이 모바일 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MMORPG) 'A3 스틸얼라이브'와 '스톤에이지 월드' 등에 이어 스포츠 장르인 마구마구2020 모바일로 추가 성과를 낼 수 있을지에 시장의 관심이 쏠릴 전망이다.

22일 넷마블은 마구마구2020 슈퍼리그 쇼케이스 행사를 통해 마구마구2020 모바일을 다음 달 8일 정식 출시한다고 밝혔다.

이날 저녁 9시에 시작된 쇼케이스 행사는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넷마블TV(유튜브) 등에서 온라인 비대면 토크쇼와 유명 BJ 대회 등로 진행됐다.

토크쇼에는 박상현 캐스터와 박지영 아나운서, 넷마블앤파크 이찬호 PD(마구마구2020모바일 개발총괄)가 동석해 게임 소개 등을 했다.

마구마구2020 모바일이 7월 8일 정식 출시된다.

회사 측에 따르면 마구마구2020 모바일은 지난 2006년 출시된 온라인 야구게임 '마구마구' IP(지식재산권)을 활용한 모바일 게임이다.

이 게임은 특유의 SD 캐릭터, 투수 타자간의 수싸움을 즐기는 실시간 대전, 역동적 수비, 날씨 시스템 등 '마구마구'의 핵심 게임성을 그대로 구현했다.

특히 이 게임은 KBO리그 기록에 따라 능력치가 변하는 라이브 카드 시스템을 지원한다. 해당 시스템은 한국프로야구를 보며 예측하고, 좋은 기록이 예상되는 선수에게 투자하는 색다른 재미를 제공할 것으로 주목된다.

토크쇼에는 박상현 캐스터와 박지영 아나운서, 넷마블앤파크 이찬호 PD(마구마구2020모바일 개발총괄, 사진 중앙) 외에도 유명 BJ들이 동석했다.

또한 게임에 접속하지 않아도 자동 싱글 플레이가 진행되는 시스템도 지원한다. 이를 통해 게임 내 재화를 확보해 선수 등의 구매에 활용할 수 있다.

이와 함께 모바일에 최적화된 자동 파밍 플레이도 마구마구2020 모바일의 특징이다. 이용자가 게임에 접속하지 않아도 자동으로 싱글 리그가 진행돼 게임재화 수급을 편리하게 하고, 야구 게임의 본질인 덱을 구성해 성장 시키는 재미에 집중할 수 있도록 했다.

관전 포인트는 마구마구2020 모바일이 여름 시즌 기존 인기작을 상대로 유의미한 성과를 낼지다. 올해 축구 야구 등 스포츠 게임으로는 유일하게 구글 매출 톱10을 기록한 넥슨의 피파모바일과 어깨를 나란히할 수 있을지를 지켜봐야할 것으로 보인다.

이찬호 PD는 "마구마구2020 모바일은 PC 원작의 장점을 모바일 최적화를 통해 재미를 극대화시킨 작품"이라며 "기존 시스템과 다른 라이브 카드도 도입했다. 해당 카드는 KBO 경기 기록에 따라 약 2주마다 선수 능력치가 변경되는 게 특징이다. 야구 경기를 보며 자신이 보유한 선수를 응원하는 재미도 경험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이 PD는 "사용했던 선수, 성장이 멈춘 선수 등은 이적 센터에서 팔 수 있다"며 "(라이브 카드 시스템이 도입된 만큼) 실제 선수의 활약에 따라 선수 카드 가격은 달라질 수 있다. 시즌 종료 후에는 새 라이브 선수 카드가 추가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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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면서 그는 "PC 원작의 장점인 타격감과 접속 하지 않아도 자동 싱글 리그로 재화 등을 얻을 수 있는 다양한 시스템도 제공한다. 마구마구2020 모바일을 많이 사랑해주시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토크쇼에 이어 유명 BJ들이 참석한 게임 대회가 진행됐다. 대회는 뉴다, BJ두치와뿌꾸, 킹기훈, 안지만, 욱하는형, 콘대 등이 3대3 팀을 이뤄 '3이닝 실시간 대전'으로 승부를 겨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