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르4부터 데카론M까지...미공개 기대작 베일 벗는다

미르4 티저페이지 오픈, 데카론M 로고 첫 공개

디지털경제입력 :2020/06/22 11:02    수정: 2020/06/22 11:16

베일에 가려진 모바일 게임 기대작의 모습이 하나 둘 드러나고 있는 가운데, 세부 게임 내용 공개과 출시일 확정 등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일부 신작의 경우 게임 플레이 영상 공개와 사전 등록(예약) 이벤트 등으로 출시 준비에 박차를 가할 것으로 보여 주목된다.

22일 게임 업계에 따르면 하반기 기대작으로 꼽히는 일부 모바일 게임의 정보가 순차적으로 공개되고 있다.

미르4.

우선 위메이드는 하반기 모바일 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MMORPG) '미르4' 출시를 앞두고 티저페이지를 오픈했다.

미르4 티저페이지는 용을 형상화한 숫자 4와 공개 임박(unveiling soon) 문구, 게임의 분위기를 엿볼 수 있는 배경 이미지로 구성됐다.

미르4는 미르의전설 IP를 계승한 최신작으로, 무협 장르의 재미를 PK와 공성전 등으로 풀어낸 신작으로 요약된다.

회사 측은 하반기 게임 정식 출시를 앞두고 게임 영상 공개와 사전 등록 이벤트 등을 차례로 시작한다는 계획이다.

데카론M.

썸에이지는 최근 모바일MMORPG '데카론M'의 로고를 처음 공개해 눈길을 끌었다.

데카론M은 PC 게임 데카론 IP를 활용한 신작이다. 데카론M의 로고를 보면 원작 로고의 가운데 M자를 불꽃 모양으로 꾸며 원작을 계승했다는 점을 잘 표현했다는 평가다.

이 게임은 원작의 어둡고 묵직한 정통 MMORPG 재미를 그래로 살린 것이 특징이다. 원작의 재미를 모바일 기기에 그대로 구현하기 위해 원작자들이 게임 개발에 대거 참여했다.

테카론M의 완성은 임박했다. 폴리싱 작업에 돌입했기 때문이다. 폴리싱 작업은 일종의 최종 담금질로, 개발 완성이 임박했다는 것을 의미한다. 곧 게임 콘텐츠와 사업 일정 등이 공개될 것으로 보이는 이유다.

DK모바일.

신생 게임사 엔트런스는 신작 출시 전 게임 알리기를 본격화했다. 'DK모바일'이 주인공이다.

DK모바일 역시 미르4와 데카론M 처럼 PC 게임 DK온라인 IP를 기반으로 제작 중인 작품이다.

엔트런스는 DK모바일의 네이버 공식 카페를 오픈하고 캐릭터 소개 정보 등을 순차 공개하고 있다. 또한 이 회사는 가수 김창열과 BJ난닝구를 DK모바일의 홍보 모델로 발탁했다는 소식을 전하기도 했다.

이날 엔트런스는 캐릭터 5종과 게임 내 분위기를 살펴볼 수 있는 영상 등을 공개해 눈길을 끌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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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와 함께 상반기 '뮤아크엔젤' 흥행으로 웃은 웹젠은 모바일MMORPG 'R2M'의 로고를 공개하기도 했다. 아직 게임 내용은 많은 부분 베일에 가려졌지만, 하반기 출시를 목표로 한 만큼 3분기 내 새 소식을 전할 것으로 예상된다.

업계 한 관계자는 "하반기 기대작으로 꼽히는 일부 IP 기반 모바일 게임 신작이 티저페이지 오픈과 로고 공개 등으로 출시 준비에 속도를 내고 있다"며 "PC 게임 IP를 계승한 모바일 게임이 꾸준한 성과를 내고 있다. 하반기에도 국내 모바일 게임 시장에 흥행 소식이 들릴 것으로 보여 기대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