퓨어스토리지, '블록-파일' 함께 쓰는 퓨리티 6.0 공개

컴퓨팅입력 :2020/06/11 13:11

퓨어스토리지는 플래그십 소프트웨어인 플래시어레이용 퓨리티(Purity FA) 6.0 버전을 11일 발표했다.

최신 퓨리티OS는 원거리 지점 간 재해복구(DR)를 실시간에 준하는 속도로 운영가능한 ‘액티드DR’ 기능, 블록과 파일 스토리지를 함께 운영하는 통합 환경 등 다수의 새 기능을 담았다. 수요에 맞춘 전략적 소비 모델을 통해 데이터의 저장, 보안, 관리, 액세스 및 이동을 효율적인 방식으로 가능하게 해 민첩한 데이터 서비스를 제공한다.

퓨리티 6.0은 스토리지 사일로 및 스프롤 현상(sprawl, 무분별한 확산) 등 모든 산업 분야에서 오늘날 비즈니스에 영향을 미치는 인프라 문제를 해결하도록 설계된 통합 블록 및 파일 솔루션으로 현대적인 인프라를 단순화한다.

퓨어스토리지는 플래시어레이의 운영체제인 '퓨리티' 6.0 버전을 발표했다.

플래시어레이 이용자는 NFS 및 SMB 등 파일 프로토콜을 이용할 수 있고, 연속적 복제 기술에 기반한 액티브 DR을 즉각 활용할 수 있다. 신규 기능은 에버그린 스토리지 구독 모델의 일부로 포함돼, 별도 라이선스나 기술지원 비용이 필요 없다

퓨어스토리지 플래시어레이에서 구현되는 새로운 통합 블록 및 파일 기능은 호환하기 힘든 두 개의 환경을 운영할 때 발생가능한 문제와 비용을 줄여준다. 이 기능은 블록 스토리지를 주요 스토리지로 사용하지만 별도의 NAS를 필요로 하거나 활용하는 기업에서 운영을 단순화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퓨리티 운영 환경 내 모든 워크로드를 실행하고 동일한 데이터 레이어, 유저 인터페이스, 용량 풀을 활용한다.

스캇 베이커 퓨어스토리지 제품마케팅 부사장은 “퓨리티OS 계층 상에서 블록과 파일 프로토콜이 가장 높은 티어로 네이티브하게 들어가 있다”며 “파일 프로토콜을 별도 게이트웨이나 가상머신에 따로 만드는 게 아니므로, 블록에 접근하기 위해 사용하는 스토리지에 똑같이 접근한다”고 설명했다.

그는 “동일한 스토리지 풀을 공유하기 때문에 이용자는 플래시어레이에서 블록과 파일을 얼마나 할당할 지 사전에 저하지 않아도 된다”며 “파일서비스를 쓸 때 스냅샷 스케줄 설정이 가능하고, 파일시스템 내 보유한 비정형 데이터 보유 정책도 미리 결정할 수 있으며, 전체 데이터 중복제거와 압축으로 더 많은 용량도 확보할 수 있다”고 덧붙엿다.

플래시어레이의 파일 스토리지는 이용자를 위한 파일 공유나 홈디렉토리 등의 측면에 최적화됐다. 애플리케이션용 파일 서비스는 전용 파일 스토리지인 플래시블레이드를 사용하는 게 추천된다.

액티브DR은 추가적인 DR 소프트웨어 없이 비즈니스 탄력성을 향상시킨다. 액티브-패시브 복제 기술이면서도 제로에 가까운 복구시점목표(RPO)로 주요 애플리케이션을 보호한다.

기존 동기식 복제 기능인 액티브클러스터, 스냅샷 기반의 비동기식 복제 등 퓨리티 플랫폼 상에서 이용가능한 복제 기능은 3종으로 늘었다. 액티브클러스터는 물리적으로 동일 도시 내에서 DR 환경을 구축하는데 사용된다.

퓨리티FA 6.0의 액티브DR 구성도

스캇 베이커 부사장은 “액티브DR을 통해 지점 간 관계를 설정해 데이터 복제가 연속적으로 수행된다”며 “스토리지 관리자는 앱 장애 발생을 판단해 페일오버를 수동 혹은 자동으로 명령할 수 있고, 거리에 구애 받지 않고 간단한 명령으로 DR을 실행하게 해준다”고 밝혔다.

그는 “UX의 경우 최소한의 버튼 클릭으로 지점 간 복제 관계 구성을 할 수 있다”며 “고객에게 일관성에 대한 타임스탬프를 계속 제공함으로써 실제 페일오버에 필요한 시점에 현재 보유 데이터의 일관성을 한눈에 확인하고, 얼마나 시간이 필요한지 예상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퓨리티 6.0은 혁신을 위해 고객들이 무중단으로 즉시, 에버그린 서브스크립션 비즈니스 모델의 일부로 도입가능한 추가 기능 및 솔루션을 제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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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밖에 퓨리티 6.0은 구글 클라우드 플랫폼(GCP) 용 클라우드스냅을 통한 클라우드 백업 옵션 확장을 기술 프리뷰로 제공한다. 클라우드 플랫폼에 클라우드 스토리지 대상을 추가해 퓨어스토리지의 공간 효율적인 스냅샷을 복제하고 오프사이트 스토리지 및 재사용에 사용할 수 있다.

퍼블릭 볼륨 태그로 더 쉬운 인증을 위한 데이터셋을 분류할 수 있고, RSA의 이중 및 멀티 팩터 인증을 사용한 데이터 보안 및 액세스 컨트롤이 가능하다. 클릭 한 번으로 퓨어1 용량 확장이 가능하다. 액티브DR은 VM웨어 사이트리커버리매니저과, 마이크로소프트 SQL, 오라클, SAP, 몽고DB 등 주요 비즈니스 애플리케이션을 지원한다. 빔, 컴볼트 백업 솔루션으로 퓨리티의 새로운 파일 서비스에 대한 비정형 데이터를 보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