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컴MDS, 동작 인식 SW 기업 '모션제스처스'와 협력

인공지능으로 손동작 패턴 빠르게 인식

컴퓨팅입력 :2020/06/10 14:57

한글과컴퓨터 자회사인 한컴MDS가 캐나다의 동작 인식 소프트웨어 전문 기업 '모션제스처스'와 협력하기로 했다고 10일 밝혔다.

한컴MDS는 이번 협력 계약 체결을 통해 자동차, 로봇, 스마트 홈, 디지털 사이니지, 가전제품, 웨어러블, 게임 등 다양한 산업 분야에 동작 인식 솔루션 적용을 추진해, 국내 비대면 서비스 시장에 진출한다는 계획이다.

모션제스처스는 2016년 캐나다 워털루에 설립된 스타트업으로, 별도의 프로그래밍이나 데이터 입력을 하지 않고 단 몇 분 안에 동작 원리를 구성할 수 있는 인공지능 기반 솔루션을 제공한다.

모션제스처스 손동작 인식 솔루션

모션제스처스의 솔루션은 손의 마디와 관절을 21개의 포인트로 구분해 모양과 움직임을 분석하고, 손의 패턴을 인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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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울러 인공지능을 기반으로 제스처 개발 시간과 비용을 대폭 줄여주며, 제스처 인식의 정확도와 정교함을 획기적으로 높인 것이 특징이다. 색, 입체, 근적외선 카메라 등 다양한 종류의 카메라를 통해 제스처를 인식한다. 또한 프로그래머블 반도체(FPGA), 마이크로프로세서(MPU), 마이크로컨트롤러(MCU) 등 다양한 하드웨어 지원을 통해 여러 산업 분야에서도 활용 가능하다.

한컴MDS 이노베이션 사업부문 이창열 대표는 “포스트 코로나 시대를 맞아 다양한 산업군에서 비대면 상호작용의 추세가 가속화될 것으로 예상한다”며 “국내 기업들이 비대면 상호작용 방식의 솔루션을 활용한 미래 사업을 추진하는 데 있어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