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은행 노조, 지역 강력 범죄 피해자에 생필품 전달

"은행 임직원 급여 나눔으로 후원금 조성"

금융입력 :2020/06/09 17:43

전국금융산업노동조합 대구은행지부가 대구지방경찰청에서 생활고에 시달리는 지역 강력 범죄 피해자를 위한 1천500만원 상당의 생필품을 전달했다고 9일 밝혔다.

이번에 지원된 물품은 쌀과 라면 등 생필품으로 구성됐다. 예기치 않게 강력 범죄를 당해 어려움을 겪는 피해자 70여 명에게 전달된다. 특히 물품은 DGB대구은행 임직원의 급여 나눔으로 조성됐다.

대구은행 노조는 지원 사업으로 지역 복지 사각지대를 후원하고 있다. 올해는 코로나19로 경기침체를 겪는 지역민을 위해 코로나19 성금 1억원을 전달하고 온누리상품권 20억원 구매약정 등에도 동참했다.

김정원 노조위원장은 "DGB대구은행 임직원의 급여로 조성된 성금으로 전달한 물품이 범죄피해 지역민에게 따뜻한 마음으로 다가가길 바란다"면서 "코로나19 시대 지역에 힘을 보탤 수 있도록 DGB대구은행 임직원들은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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