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남아·대양주 온라인 한국상품전 인기…바이어 181곳과 상담

KOTRA, 지난달 25일부터 2주 동안 128개 중소·중견기업 참가

디지털경제입력 :2020/06/08 07:30

KOTRA(대표 권평오)가 지난달 25일부터 2주 동안 개최한 ‘동남아·대양주 온라인 한국 우수상품전’에 중소·중견기업 128개사를 비롯해 방콕, 하노이, 싱가포르, 시드니 등 해외무역관 15곳에서 유치한 181개 바이어가 참가했다.

KOTRA는 코로나19로 기업이 직접 해외전시회에 참가하기가 어려워짐에 따라 바이코리아 사이트에서 온라인 동영상으로 우수상품을 홍보하면서 인플루언서 마케팅을 병행하고 있다. 다음 단계로 화상상담을 진행하고 유통망 입점도 지원한다.

태국 현지 인플루언서가 한국 참가기업 뷰티제품을 온라인 생방송으로 홍보하고 있다.

동남아·대양주 온라인 상품전에는 식품, 뷰티용품, 유아용품, 생활용품, 헬스케어, 반려동물 제품 등 현지에서 인기가 많은 소비재를 선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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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아용품 제조기업 A사 관계자는 “제품 홍보용 동영상을 제작하는 과정에서 주로 도움을 받았다”며 “새로운 바이어를 발굴하는 새로운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동남아·대양주 온라인 한국 우수상품전’은 4월 중국에 이어 두 번째로 열렸다. KOTRA는 6·7월에 CIS, 일본, 서남아 지역 바이어를 대상으로 한국상품전을 준비하고 있다. 품목도 소비재에서 ICT, 부품·기자재로 확대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