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트 코로나 시대 무역기술장벽 대응 전략 찾는다

국가기술표준원, 제5회 무역기술장벽(TBT) 논문공모

디지털경제입력 :2020/06/07 11:00

코로나19 이후 각국의 보호무역 트렌드가 강화될 것이란 전망이 나오고 있는 가운데 참신한 아이디어를 가진 차세대 인재의 해외 기술규제 극복방안을 공모하기 위한 논문공모전이 마련됐다.

산업통상자원부 국가기술표준원은 한국표준협회, 국제개발협력학회와 함께 ‘제5회 무역기술장벽(TBT) 논문공모전’을 개최한다.

무역기술장벽(TBT·Technical Barrier to Trade)은 국가 간 서로 다른 기술규정, 표준, 인증 등을 적용해 상품의 자유로운 이동을 저해하는 무역상 장애 요소를 말한다.

국가기술표준원

논문공모전은 TBT에 관한 관심을 높이는 동시에 수출기업의 TBT 극복 아이디어를 발굴하고 정부 TBT 정책 제언을 활성화하기 위해 2016년 처음 실시했다.

대회 참가 신청 접수는 7월 24일까지다. 논문은 10월 5일까지 제출해야 한다. 11월 초 논문 발표심사에서 수상작을 선정하고 연말 ‘해외기술규제 대응인의 날’ 행사에서 시상한다.

금년도에는 대상(산업부장관상) 1팀, 최우수상(국가기술표준원장상) 2팀과 우수상(한국표준협회장상) 4팀 등 총 7개팀을 선정해 시상한다.

관련기사

대상 수상팀에게는 스위스 제네바에서 열리는 2021년도 세계무역기구 무역기술장벽(WTO TBT) 위원회를 참관하며 실제 통상 현장을 생생하게 경험할 기회가 주어진다.

국표원은 논문공모전 외에도 TBT 대학강좌 개설 등을 통해 TBT 전문인력을 양성하고 TBT 인식을 높이기 위한 노력을 지속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