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서발전, 미세먼지 감축 등 3701억원 환경성과 달성

지난해 환경설비 운영·개선에 총 2645억원 투입

디지털경제입력 :2020/06/04 12:49

한국동서발전이 지난해 환경설비 운영과 설비 개선을 추진한 결과, 미세먼지 감축 등 3천701억원의 성과를 달성했다.

동서발전(사장 박일준)은 5일 제25회 환경의 날을 맞아 지난해 환경경영 종합계획 추진실적과 성과를 분석했다고 밝혔다.

이 회사는 '사람중심 환경경영으로 국민으로부터 사랑받는 에너지기업'이라는 비전과 '깨끗한 에너지 생산', '지역사회와 동행', '지속가능 시스템 구축' 등 3대 전략방향을 설정하고 이를 달성키 위한 40개 세부실천과제를 추진 중이다. 지난해 환경설비 운영과 설비개선에 총 2천645억원이 투입됐다.

세부 성과를 살펴보면, 깨끗한 에너지 생산 분야에서는 복합화력 전호기(14기) 탈질설비 설치를 완료하는 등 전력생산에 따른 대기오염물질 배출을 2015년 대비 49% 감축한 것으로 분석됐다. 지난해까지 누적 78개 협력 중소기업 온실가스 감축사업을 지원했고, 석탄재 재활용률도 113%로 전년 대비 37%포인트(p) 늘었다.

(사진=한국동서발전)

지역사회와 동행 분야에서는 전사업소에 환경경영협의회를 구축, 울산환경운동연합과 협업사업을 추진했다. 이 회사는 온배수를 활용한 친환경양식장을 조성하고, 탄소정보공개 프로젝트에 참여해 지난 4월 탄소경영 특별상을 수상한 바 있다.

지속가능 시스템 구축 분야에서는 전사적인 환경리스크 관리시스템을 구축하고, 발전소 주변지역 어린이건강영향조사과 18건의 환경관련 연구과제를 수행하는 등 사람중심 환경경영을 추진했다는 평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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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 40개 세부실천과제 가운데 탄소발자국 인증 취득 등 6개 과제가 완료됐다. 29개 실천과제는 지속적으로 추진 중이다. 주변 여건변화 등으로 실효성이 크지 않은 5개 과제는 환경오염물질 저감 효과가 큰 '석탄화력 환경설비 개선 사업 추진' 등의 과제로 대체 추진한다.

동서발전 관계자는 "환경경영 종합계획」추진을 통해 내부적인 환경경영 활동과 더불어 지역사회·환경단체 등 이해관계자 모두가 함께하는 환경경영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공기업의 사회적 책무이행에 최선을 다할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