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공단, UNDP와 코로나 의료폐기물 처리방안 모색

우수성과 등 공유…5일 오후 온라인으로 개최

디지털경제입력 :2020/06/04 12:00

국내 의료폐기물 전문가와 국제기구 실무자들이 코로나19로 발생한 의료폐기물 관리·대응방안을 찾는다.

환경부 산하 한국환경공단은 오는 5일 오후 9시 30분부터 인천 서구 공단 본사 국제 화상회의실에서 유엔개발계획(UNDP) 40여개 사무소 실무자들과 온라인 세미나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유엔 총회 하부조직인 UNDP는 개발도상국의 경제·사회적 발전을 위한 프로젝트를 만들거나 관리하고 그에 대한 원조를 담당하는 국제기구다.

이번 세미나는 UNDP 측의 요청으로 마련됐다. '더 나은 환경 재건: 코로나19 대응 한국 및 기타국가의 의료폐기물 관리'를 주제로 진행된다.

(사진=한국환경공단)

환경공단은 정부 임시생활시설에서 발생하는 생활·의료폐기물 관리의 구체적 지원 활동과 의료폐기물 발생 현황을, UNDP는 의료폐기물 관리에 대한 전 지구적 관점을 소개하고 해결방안을 모색한다.

세미나는 코로나19 예방을 위한 생활 속 거리두기 실천과 관심있는 국민들의 참여 확대를 위해 온라인 기반의 화상회의를 통해 전세계에 실시간 생중계될 예정이다. 세미나 참여를 원하는 국민은 UNDP 서울정책센터 누리집을 통해 사전 신청하면 된다. 질의는 주제발표 중 실시간 대화창에서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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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공단은 그동안 UNDP와 공동으로 신남방·신북방 국가의 환경분야 협력사업(폐기물, 하·폐수 정책 전파)과 견습생(인턴) 파견을 통한 국제환경전문가를 양성해왔다.

장준영 환경공단 이사장은 "이번 UNDP와의 공동 세미나는 코로나19 관련 우리나라의 경험을 국제 사회와 공유하는 매우 뜻깊은 자리"라며 "앞으로도 전세계가 직면한 기타 환경 문제 해결을 위한 지식 공유를 위해 적극 협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