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화재 역삼영업점서 보험설계사 1명 코로나19 확진

KB생명 콜센터 확진자 2명 추가…총 12명

금융입력 :2020/06/03 16:35

삼성화재 역삼영업점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했다. KB생명보험 콜센터의 집단감염과 관련해서도 확진자가 2명 늘어난 것으로 파악됐다.

3일 삼성화재는 전날 역삼영업점의 신입 보험설계사 한 명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해당 설계사가 근무하던 서울 강남구 테헤란로의 역삼빌딩은 방역을 위해 이날부터 3일간 폐쇄된다. 건물의 1~10층엔 역삼서초삼성세무서가 위치해 있고, 11~20층은 삼성화재가 사용 중이다.

삼성화재 측은 해당 설계사의 확진 소식을 접한 뒤 건물에서 근무하는 직원과 설계사에게 재택근무 조치를 내렸다.

삼성화재 관게자는 "접촉자에 대한 조사가 진행 중이며, 파악된 접촉자는 코로나19 검사를 받고 있다"면서 "근무하던 직원은 모두 돌려보냈다"고 말했다.

KB생명 콜센터 직원 중에서도 코로나19 확진자가 추가됐다. 이날 오전 자가 격리 중이던 근무자 2명이 확진 판정을 받아 해당 영업점의 감염자는 총 12명으로 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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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틀 사이 확인된 감염자 4명은 지난달 27일 콜센터 근무자 116명에 대한 전수 검사에서 음성 결과가 나와 자가 격리 중이던 것으로 전해졌다.

KB생명은 감염 우려를 차단하고자 다른 콜센터의 운영도 중단한 상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