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국대, 재외국민전형 60명 선발…3가지 유형으로 세분화 모집

재외국민전형 7월 20~22일 원서접수…필기고사 8월 6일

디지털경제입력 :2020/06/02 17:37

건국대는 2021학년도 수시모집 '재외국민과외국인전형' 원서접수를 7월 20일~22일까지 실시한다.

올해 총 60명을 선발하는 ‘재외국민과외국인전형’에서는 2021학년도 대학입학전형 기본사항에 의거, 전 대학의 지원자격 표준화에 따라 서류제출 편의성을 위해 내부 유형을 세분화해 모집한다.

유형 1(재외국민 및 외국인)은 해외에서 중·고교과정 가운데 3년 이상을 수학한 해외근무자 자녀로 해외파견 재직자 자녀, 현지 취업자 자녀, 현지자영업자 자녀가 해당한다. 해외 재직, 재학, 체류 기간을 만족해야 하고 우리나라 학제(12학년)에 준하는 교육과정을 모두 이수해야 지원할 수 있다.

유형 2(전 교육과정 이수자)는 해외에서 초·중·고 전 과정을 이수한 재외국민 또는 외국인으로 입학정원 제한 없이 선발한다.

건국대학교 교정

유형 3(북한이탈주민)은 ‘북한이탈주민의 보호 및 정착지원에 관한 법률’에 해당하는 북한이탈주민을 대상으로 모집한다. 제3국 출생 북한이탈주민 자녀는 해당하지 않는다. 유형3 역시 입학정원 제한 없이 선발한다. 단 수의예과는 유형2와 유형3을 통합해 최대 3명으로 제한한다.

유형1에 해당하는 인문계와 자연계는 8월 6일 실시하는 필기고사 성적을 100% 반영해 일괄 선발한다. 유형1 예체능계는 1단계 필기고사 성적으로 3배수를 선발한 후 2단계에서 1단계 성적(필기고사) 60%와 면접고사 성적 40%를 반영해 최종합격자를 선발한다.

인문계는 전 문항 객관식으로 구성된 영어(50문항), 국어(50문항)이며 자연계는 영어(50문항), 수학(25문항)이다. 수학 필기 출제범위는 작년 수학Ⅱ, 미적분Ⅰ, 확률과 통계에서, 올해는 수학Ⅰ, 수학Ⅱ, 확률과 통계로 변경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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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부터 부모 모두 외국인이면 ‘재외국민과외국인전형’이 아닌 국제처에서 시행하는 ‘외국인특별전형’으로 지원해야 한다.

재외국민과외국인전형은 필기고사(8월 6일)와 면접고사(8월 14일)를 치른 후 9월 17일 최종 합격자를 발표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