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PS홀딩스, 'OLED FMM 제조' 국책과제 수행

2023년까지 4년간 진행..."일본 독점 FMM 기술, 국산화 성공할 것"

일반입력 :2020/06/02 11:23    수정: 2020/06/02 11:42

APS홀딩스가 유기발광다이오드용 증착 공정에 필수적인 파인메탈마스크 제조기술 개발 국책과제에 참여한다.

2일 APS홀딩스는 산업통상자원부의 소재부품기술개발(소재부품패키지형) 사업인 'AMOLED FMM 제조기술개발' 과제의 수행기관으로 선정됐다고 밝혔다.

APS홀딩스는 박용범 순천대학교 연구팀과 비에칭법에 의한 고해상도 유기발광다이오드(OLED)용 6세대 또는 8세대급 파인메탈마스크(FMM) 제조 기술 개발 과제로 ▲6세대 하프 기판 크기에 대응 가능한 600ppi(인치당화소수)급 파인메탈마스크 스틱 제조기술 개발 ▲열변형이 적은 인바(니켈·철 합금) 소재를 활용한 파인메탈마스크 제조 공정 개발 ▲제조 공정 신뢰성 시험 평가 등을 수행한다.

APS홀딩스가 제조하는 파인메탈마스크(FMM). (사진=APS홀딩스)

이번 국책과제는 패널 제조사의 양산에 적용할 수 있는 품질, 크기, 해상도를 갖춘 파인메탈마스크 스틱 개발을 목표로, 오는 2023년까지 총 4년간 단계별로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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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인메탈마스크는 유기발광다이오드 디스플레이 제작 시 유기물질을 정확한 위치에 증착하기 위한 용도로 활용되는 얇은 메탈 소재판이다. 나아가 파인메탈마스크 스틱은 현재 일본업체가 시장을 독점하고 있어 국산화가 시급한 품목이기도 하다.

김치우 APS홀딩스 사장은 "국책과제 선정으로 자사의 레이저 기술을 이용한 파인메탈마스크 스틱 제조 기술의 우수성이 다시 한번 입증됐다"며 "이번 국책과제를 통해 전량 일본 수입에 의존하는 디스플레이 핵심 부품 소재 국산화 성공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