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자동차가 쏘렌토, K5, K7 선전으로 5월 내수 판매가 늘었지만, 코로나19 사태로 인해 해외 판매가 부진했다.
기아차가 1일 발표한 5월 판매 실적 자료에 따르면 국내 판매 5만1천181대, 해외 판매 10만9천732대 등 총 16만913대가 판매됐다. 전뇬 동월 대비 32.7% 하락한 기록이다.
국내 판매는 전년 동월 대비 19.0% 올랐고, 해외 판매는 44.0% 하락했다.
내수 판매에서 가장 돋보인 모델은 쏘렌토다. 쏘렌토는 전년 동월 대비 104.4% 오른 9천297대가 판매됐다.
K5는 161.3% 오른 8천136대가 판매됐고, K7은 108.4% 오른 4천464대가 판매된 것으로 나타났다.
기아차 관계자는 “해외 판매가 감소한 이유는 코로나19 확산 영향으로 글로벌 시장의 소비 심리가 위축되고 딜러 판매 활동이 제약됐으며 대부분의 해외 공장이 축소 가동됐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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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종별 해외실적은 스포티지가 2만4천229대 팔리며 해외 최다 판매 모델로 이름을 올렸고 셀토스가 1만3천674대, K3(포르테)가 1만3천207대로 뒤를 이었다.
기아차 관계자는 “코로나19 사태로 경영 불확실성이 커진 상황이지만 적극적인 리스크 관리를 통해 부정적 영향을 최소화하는 한편 쏘렌토, K5 등 신차를 앞세워 어려움을 돌파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