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이엘, 스마트 원격 관제 사업 협력한다

eMTC 네트워크로 태양광 원격 관제…향후 하천·농업·교통 분야로 확대

방송/통신입력 :2020/05/31 09:00

KT(대표 구현모)가 지능형 산업용 원격단말장치 제조사인 이엘과 ‘eMTC 기반 스마트 원격 관제 사업협력을 위한 계약’을 체결했다고 31일 밝혔다.

양사는 이번 계약을 통해 eMTC 통신 기반 스마트 원격 관제 사업 활성화에 대한 협력을 강화할 방침이다.

eMTC는 IoT 전용 통신 기술로 이동성과 긴 배터리 지속 기간을 보유한 것이 장점이다. HD급 이미지 등 데이터 전송이 가능하고, 다양한 칩셋과 모듈을 통해 다양한 분야의 IoT 단말에 쉽게 적용할 수 있다.

계약 체결식에서 KT 디바이스사업본부장 이현석 전무(왼쪽)와 이엘 안종율 회장(오른쪽)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KT)

우선 KT와 이엘은 태양광 스마트 원격관제 사업을 추진한다. 태양광 발전소의 인버터에 이엘의 IoT 단말기와 KT의 eMTC 네트워크를 활용하면 태양광의 전력량 및 인버터 고장 유무를 원격으로 모니터링할 수 있다.

앞서 KT는 지난 28일부터 김제, 나주 지역에 eMTC 통신 모듈을 탑재한 태양광 스마트 원격단말의 설치를 시작했다. 단말 설치는 추후 전국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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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사는 향후 ▲스마트 하천관리 ▲농업용 배수 펌프장 ▲교통 시설물 관리 등 더욱 다양한 분야에 eMTC 네트워크를 적용할 방침이다.

이현석 KT 디바이스사업본부장은 “이번 협약을 통해 eMTC 통신 기술을 스마트 원격 관제 사업에 적용하고 서비스 지역 확대는 물론 다각적 사업을 모색하는 협력 체계를 구축했다”며 “KT는 다양한 분야의 IoT 파트너들과 협업해 IoT 산업의 혁신을 리딩해 나가는 데 힘쓰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