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피문데이, ‘세계 월경의 날’ 맞아 생리대 기부 배지 출시

인터넷입력 :2020/05/28 15:17

페미닌 헬스케어 브랜드 해피문데이(대표 김도진)가 ‘세계 월경의 날’을 맞이해 생리대 기부 배지를 출시했다고 28일 밝혔다. 배지의 판매 수익금은 전액 ‘걱정 없는 1년 캠페인’의 기금으로 활용돼 한 부모 가정 및 조손 가정 등 도움이 필요한 소녀들에게 1년간 생리대가 전달된다.

28일 ‘세계 월경의 날’은 월경을 둘러싼 사회적 금기를 깨자는 취지로 지정됐다. 월경이 평균적으로 5일 동안 지속되며 28일 주기로 돌아온다는 점에 착안됐다. 이 날에는 월경에 대한 인식 개선, 월경용품 안전성 제고 등 여성들이 건강하고 당당하게 월경을 할 수 있도록 월경을 둘러싼 사회적 금기를 깨는 다양한 담론들이 제기돼 왔다.

해피문데이는 창업 이래 지속적으로 ‘걱정 없는 1년’ 캠페인을 진행하고 있다. 한국지역아동연합회와 연계해 기부 대상자를 선정하고 1년간 지속적으로 자사의 생리대를 후원해온 것이다. 소녀들이 다달이 반복되는 월경 앞에 온전한 심리적, 신체적 안정감을 갖는 것을 우선적으로 고려해 1년의 생리대 후원을 약속하고, 자사의 정기배송 시스템을 통해 3개월에 한 번씩 전달하고 있다.

해피문데이 문영원 마케터는 “월경을 위해 일하는 회사인만큼 단순 프로모션에서 벗어나, 월경의 날을 보다 의미있게 기념할 수 있는 방법을 고민했다”며 “월경을 매개로 많은 여성들이 연대하여 선한 영향력을 미치는 계기를 마련하게 돼 기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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