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능정보시스템학회 춘계 학술대회 온라인으로 열린다

다음달 12일...인공지능 응용 경진대회 첫 신설

한국지능정보시스템학회(회장 송용욱 연세대 교수)는 오는 6월 12일 '2020년 춘계 정기학술대회'를 온라인으로 개최한다고 26일 밝혔다.

'포스트 팬데믹 시대의 디지털 비즈니스'를 주제로 열리는 이번 행사는 기조연설을 비롯해 튜토리얼, 학술발표 등 모든 세션이 일반인에 무료로 개방된다. 또 올해 처음으로 학생 등을 위한 '인공지능 응용 경진대회'를 신설, 시상을 한다. 기조 강연은 국과학기술정보연구원(KISTI) 최희윤 원장이 한다.

인공지능(AI) 기술이 확산하면서 로봇프로세스자동화(RPA) 등 기업 체질을 아날로그에서 디지털로 전환하는 움직임이 활발하다. 이 움직임은 코로나19 사태를 맞아 더 빨라질 전망이다. 특히 디지털 전환 핵심으로 부상한 AI와 AI의 비즈니스적 활용에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이번 학술대회서는 디지털 전환에 대한 다양한 기술과 방법론을 포함한 연구 현황과 기업 활용 사례가 소개된다.

엄선한 기조 강연과 튜토리얼 발표, 수준 높은 학술 논문이 대거 발표된다. 투고한 학술논문 중 심사를 거쳐 최우수 논문상과, 우수논문상 등을 시상한다. 수상 논문은 한국연구재단 등재지인 지능정보연구 최신호에 패스트 트랙(Fast Track) 심사를 거쳐 게재할 예정이다.

한국지능정보시스템학회가 춘계 학술대회를 6월 12일 온라인으로 개최한다. 사진은 작년 행사 사진.

이번 학술대회에는 '인텔리전스 대상'과 '인공지능 응용 경진대회'이 함께 열린다. '인텔리전스 대상'에는 20개 이상 업체와 기관이 각자 독특한 아이디어를 기반으로 개발한 인공지능 시스템을 응모했다.

아이스크림에듀(대표 조용상)와 함께 진행하는 '인공지능 응용 경진대회'는 올해 처음 만들었다. 젊은 인공지능 학도들이 주축이 된 10개 이상 팀이 응모했다. 이들은 학회 당일 본인 출품작을 발표하고, 엄정한 심사를 거쳐 상패와 상장, 상금을 받는다.

모든 세션이 일반에 무료로 개방된다. 관련 분야 기업과 학부 및 대학원생들에게 학계 연구 동향과 학술적 진보, 비즈니스 현장 적용 사례를 공유하는 좋은 기회가 될 전망이다. 일반인도 참관이 가능하다. 자세한 행사 내용 및 참관 방법은 한국지능정보시스템학회 홈페이지를 참조하거나 이메일(office@kiiss.or.kr)로 문의하면 된다.

송용욱 한국지능정보시스템학회장은 "이번 행사는 지능형 정보시스템 분야의 새로운 도약을 위한 중요한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