벤츠 더 뉴 GLS 국내 출시...키 194cm 성인도 3열 탑승 가능

국내 최초 48V 전기 시스템 ‘EQ 부스트’ 적용

카테크입력 :2020/05/25 09:18

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가 키 194cm 성인도 무난하게 3열에 탈 수 있는 ‘더 뉴 메르세데스-벤츠 GLS’를 25일 출시했다.

마크 레인(Mark Raine) 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 제품 & 마케팅 부문 총괄 부사장은 “더 뉴 GLS는 큰 차체에서 전달되는 당당한 존재감과 강력한 외관을 바탕으로 최고의 우수성과 고급스러움을 상징하고, 동급에서 타의 추종을 불허하는 럭셔리와 고급스러움으로 차별성을 지닌 모델이다”고 말하며, “SUV의 S-클래스인 더 뉴 GLS는 모든 면에서 강점을 두루 갖춰 기대를 뛰어넘는 모델로, 프리미엄 럭셔리 부문에서 하이엔드 고객의 활동적인 라이프스타일에 완벽하게 어울릴 것이라고 확신한다”고 말했다.

더 뉴 GLS는 이전 모델 대비 87mm 더 넓어진 2열 레그룸을 갖췄다.

전 좌석은 전자식으로 손쉽게 조절이 가능하며, 2열 좌석들을 앞으로 이동하거나 앞으로 접어 3열에 위치한 두 개의 개별 좌석에 쉽게 탑승 및 하차할 수 있는 이지-엔트리(EASY-ENTRY) 기능도 기본 사양이다.

더 뉴 GLS는 모든 2열 시트를 일등석으로 만들어 주는 컴포트 패키지 플러스(Comfort Package Plus)가 기본 사양으로 적용돼 뒷좌석에 7인치 탈착식 MBUX 태블릿과 도킹 스테이션을 통해 구글 플레이 스토어 앱을 비롯한 다양한 편의 및 엔터테인먼트 기능을 즐길 수 있다.

기본사양으로 장착된 MBUX 리어 시트 엔터테인먼트 시스템(MBUX Rear Seat Entertainment system)은 카메라 기능이 포함된 두 개의 11.6인치 풀 HD 터치스크린이 추가돼, 2열 탑승객들은 네트워크 테더링을 통해 웹 브라우저에 접속하거나 스크린에 내장된 스피커 또는 블루투스 헤드폰을 연결해 다양한 멀티미디어 시스템을 이용할 수 있다. 또 뒷좌석 태블릿을 통해 MBUX 리어 시트 엔터테인먼트 시스템을 제어할 수도 있다.

메르세데스-벤츠 더 뉴 GLS (사진=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

더 뉴 GLS의 3열은 신장 194cm까지 착석 가능한 2인승 시트로 구성됐다. 또 별도의 USB 충전 포트도 마련됐다.

또한, 더 뉴 GLS의 2열과 3열 모두 전동식 폴딩을 지원하며, 전 세대 모델보다 100L 높은 2천400리터의 최대 적재공간을 확보할 수 있다. 특히, 카펫이 적용된 뒷좌석 등받이 뒷부분은 적재공간을 평평하게 만들어 실용적인 적재 공간을 조성하고, 버튼을 통해 트렁크를 50mm 가량 낮출 수 있어 무거운 짐도 쉽게 실을 수 있다.

‘더 뉴 GLS 580 4MATIC’에는 8기통 가솔린 엔진이, ‘더 뉴 GLS 400 d 4MATIC’에는 6기통 디젤 엔진이 탑재된다.

더 뉴 GLS 580 4MATIC은 국내 최초로 48볼트 전기 시스템 EQ 부스트(EQ Boost)가 결합된 새로운 V형 8기통 가솔린 엔진이 탑재돼 최고 출력 489마력, 최대 토크 71.3kg.m의 성능을 발휘한다.

메르세데스-벤츠 더 뉴 GLS 실내 (사진=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
7인치 탈착식 태블릿이 장착된 메르세데스-벤츠 더 뉴 GLS 2열 (사진=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
3열에서 바라본 메르세데스-벤츠 더 뉴 GLS 실내 (사진=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

여기에 엔진과 변속기 사이에 위치한 EQ 부스트의 핵심 기술로 꼽히는 통합 스타터-제너레이터(ISG, Integrated Starter-Generator)가 가속 시 내연 기관에 추가적으로 최대 출력 22마력과 최대 토크 25.5kg.m의 힘을 지원하고, 소음과 진동 없이 편안하고 부드럽게 출발할 수 있도록 도와준다.

더 뉴 GLS 400 d 4MATIC은 직렬 6기통 디젤 엔진(OM 656)이 적용됐으며, 터보 래그를 줄이며 스포티한 가속을 지원하는 2단 터보차저와 연료 소모량을 낮추고 배기가스를 효율적으로 관리하는 캠트로닉(CAMTRONIC) 가변형 밸브 리프트 시스템이 포함돼 최고 출력 330마력, 최대 토크 71.3kg.m의 성능을 자랑한다.

더 뉴 GLS 전 모델에 탑재된 9G-TRONIC 자동변속기의 단수는 1단부터 9단까지 광범위하게 나뉘어져 있어 엔진 속도를 미세하게 줄일 수 있고 변속 충격 없이 부드럽게 동력을 전달하며, 이를 통해 높은 수준의 에너지 효율성과 승차감을 돕는다. 뿐만 아니라, 전자식으로 제어되는 멀티 플레이트 클러치가 적용된 트랜스퍼 케이스도 기본으로 장착되어, 구동 토크를 가변적으로 설정할 수 있다.

더 뉴 GLS에는 최신 버전의 드라이빙 어시스턴스 패키지(Driving Assistance Package)가 기본으로 탑재됐다. 특히, 앞차와의 간격을 유지하며 자동 속도 조절, 제동 및 출발을 지원하는 액티브 디스턴스 어시스트 디스트로닉(Active Distance Assist DISTRONIC)의 기능이 개선되어, 정차 후 자동 출발이 작동하는 시간 범위가 3초에서 30초로 연장되어 운전자의 부담을 보다 경감시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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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외에도 드라이빙 어시스턴스 패키지에 ▲교차로 기능이 적용된 액티브 브레이크 어시스트(Active Brake Assist), ▲액티브 차선 이탈 방지 패키지(Active Lane Keeping Assist), ▲하차 경고 어시스트, ▲프리-세이프 플러스(PRE-SAFE PLUS) 등이 포함되었으며, 더 뉴 GLS 580 4MATIC에 기본으로 탑재된 드라이빙 어시스턴스 패키지 플러스(Driving Assistant Package Plus)는 측면 충돌의 위험을 감지하여 보호하는 프리-세이프 임펄스 사이드(PRE-SAFE Impulse side)가 추가됐다.

더 뉴 GLS 400 d 4MATIC과 더 뉴 GLS 580 4MATIC의 가격은 부가세를 포함해 각각 1억 3천8백6십만원, 1억6천3백6십만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