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강현실(AR) 전문기업 맥스트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 ‘2020년도 5G 콘텐츠 플래그십 프로젝트’에서 2년간 40억원을 지원받는 ‘컴퓨터비전 기반의 위치 측위 기술(VPS)을 이용한 실내외 AR 콘텐츠 플랫폼 개발’ 사업에 선정됐다고 22일 밝혔다.
이 사업은 360도 카메라를 이용해 3차원 AR 정밀지도를 구축하고, 이를 이용해 스마트폰 사용자의 위치를 측정하며, 실내외 현실 공간에서 끊임없는 AR 체험이 가능하도록 하는 콘텐츠 플랫폼을 구축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기존 AR 체험은 단일 장소에서 개인적 체험 위주로 이뤄져 다양한 실내외 공간을 돌아 다니거나 여러 사람이 동시에 체험하기에 기술적 한계를 가졌다. 5G 통신과 AI 기술 융합으로 더 광범위한 현실세계를 기반으로 하는 다중 증강현실 체험을 시도하는 사례가 나오고 있다.
최근 페이스북에서 인수한 스케이프 테크놀로지와, 리프트에서 인수한 블루비전랩스가 대표적 VPS 개발 회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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맥스트는 지난 10년간 집중해 온 AR 기술과 AI 기술을 융합해 컴퓨터 비전 기반의 3차원 AR 지도를 구축하는 기술과 사용자 위치를 측위하는 기술을 자체 확보한 R&D 성과를 인정받았다.
맥스트 측은 “내년까지 대규모 쇼핑몰과 인근 지역을 대상으로 3차원 AR 지도를 구축하고 이를 이용한 실내외 AR 내비게이션 등의 다양한 시범 서비스를 진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