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통위, 통신 서비스 피해 예방 기이드북 발간

장애인 다문화가정에 맞춤형 정보 제공

방송/통신입력 :2020/05/20 15:42

방송통신위원회가 통신 서비스 피해 예방을 위한 가이드북을 발간했다고 20일 밝혔다.

새롭게 개정돼 출간된 ‘현명한 이용자의 통신 서비스 맞춤 가이드북’은 ▲복잡한 통신요금 중 본인에게 적합한 요금제 선택 방법 ▲취약계층 및 65세 이상 어르신의 요금감면 및 면제 사항 ▲위약금(할인반환금)이 면제되는 경우 등 내용이 담겼다.

최근 코로나19로 통신 서비스 이용이 증가하고 통신수단을 활용한 신종 사기 피해가 늘어남에 따라 ▲보이스피싱·스미싱 등의 통신금융사기 ▲허위·과장 광고, 명의도용 등에 따른 피해 예방법과 대처 방법도 포함됐다. 아울러 최근 이용이 증가하고 있는 AI 스피커 이용 시 주의사항도 추가하였다.

통신서비스 맞춤 가이드북.(사진=방통위)

특히 올해는 전자책 형태의 가이드북이 도입됐다. 가이드북 내용을 읽어주는 보이스북 기능도 제공하여 시각장애인, 노년층도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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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밖에도 계층별 특성에 따라 맞춤형 소책자를 별도로 제작하여 휴대성과 활용도를 높였다. 다문화가정용 소책자는 기존의 한국어, 영어, 중국어, 일어, 베트남어 외에 필리핀어를 추가하여 6개 국어로 제작되고, 시각장애인을 위한 점자책도 만들어진다.

방송통신위원회는 가이드북을 동영상으로도 제작할 예정이며, 유튜브와 방송통신이용자정보포털에 게시하여 교육 대상자 외에 일반 이용자도 쉽게 접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