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 공채시험 오프라인 실시…"마스크·장갑 착용해야"

시험장 좌석 2m 띄우고 시행…"채용규모 유지 노력"

디지털경제입력 :2020/05/19 18:05

SK그룹이 이달 24일 신입사원 공개채용 필기전형 SK종합역량검사(SKCT)를 오프라인으로 실시한다.

SK그룹은 19일 세종대와 서경대에서 6개 관계사 신입사원 채용을 위한 필기시험을 오는 24일 진행한다고 밝혔다.

응시자는 사전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관련 온라인 사전 문진을 완료해야 한다. 시험장에서는 코로나19 감염 방지를 위해 좌석간 거리를 2m 띄두고 수험생은 장갑과 마스크를 착용해야 한다.

다만 일부 직무는 특성에 따라 필요한 경우 온라인 필기시험을 병행될 예정이다. SK그룹은 올해도 예년 채용 규모를 유지하기 위해 힘쓸 예정이다. 회사는 지난해 연간 8천500여명을 채용했다.

SK그룹.(사진=SK 홈페이지)

SKCT 결과는 내달 1일 이후 발표될 예정이다. 면접은 내달 이후 진행되며 계열사별로 차이가 있다.

SK 측은 "코로나19 예방과 안전한 SKCT 진행을 위해 응시자 유의사항 준수와 개인별 위생에 힘써달라"며 "발열체크 등으로 입실 지연이 있을 수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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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서 삼성은 코로나19 여파로 오는 30~31일 대졸 신입사원 공채 삼성직무적성검사(GSAT)를 온라인으로 진행한다고 밝혔다. 삼성은 온라인 시험 부정행위 적발 시 5년 간 응시자격을 제한하며 감독관이 원격으로 응시자가 시험을 치르는 모습을 감독한다.

아울러 온라인 시험이 끝난 후 응시자의 문제 풀이 과정을 녹화본으로 재확인하고, 면접 때 온라인 시험과 관련한 약식 시험을 진행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