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바이오, 3공장도 '사업 연속성 국제 표준' 획득

디지털경제입력 :2020/05/19 13:57

삼성바이오로직스는 글로벌 인증기관인 영국표준협회(BSI)로부터 3공장에 대한 사업 연속성 관리시스템 국제 표준인 ISO22301 인증을 추가로 획득했다고 19일 밝혔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이날 인천 송도 본사에서 열린 수여식에서 사업연속성 관리 분야 인증기관인 BSI와 영국대사관으로부터 ISO 22301 인증서를 받았다.

ISO 22301은 중대한 사고로 인한 기업의 사업중단을 최소화하기 위해 국제표준화기구(ISO)가 정한 국제규격이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지난 2018년 4월 국내업계 최초로 BSI에서 1, 2공장 및 일부 지원기능에 대한 ISO 22301을 획득했다.

이번 인증은 2018년 10월 가동을 개시한 3공장과 함께 생물안정성시험시설(BTS), 소규모 의약품위탁생산시설(sCMO)에 대해 추가로 이뤄졌다.

3공장은 18만리터(ℓ) 규모의 생산설비를 갖춘 세계 최대 규모 바이오의약품 생산 공장이다. 지난해부터 고객사 신뢰 제고를 위해 기존 1·2공장 외 3공장에 대한 사업연속성 관리시스템 구축에 돌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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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삼성바이오로직스는 BSI로부터 코로나19 등 감염병에 대한 전사적 대응체계 및 고객사와의 실시간 커뮤니케이션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김태한 삼성바이오로직스 사장은 "우리가 생산하는 제품은 환자의 생명과 직결되는 만큼 어떠한 위기상황 속에서도 안정적인 수급을 보장할 수 있어야 한다"며 "1, 2, 3공장 등 전 생산시설에 대한 ISO22301 인증을 통해 고객사로부터 가장 신뢰받는 파트너로 인정받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