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메이드가 2020년 1분기 실적 발표 컨퍼런스콜을 통해 중국 셩취게임즈(구 샨다게임즈)의 미르2 IP 저작권침해 금지 관련 싱가포르 중재 1차 판결문을 곧 수령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IP 보호 강화를 집중해온 위메이드는 중국 등에서 진행되고 있는 미르 IP 관련 소송에 잇따라 승소했다.
이 회사는 올해 중국 킹넷 관련 모바일 게임 '왕자전기'의 미르IP 저작권 침해 소송 승소로 배상금 44억 원을 수령했다.
또한 중국 지우링(킹넷 자회사)의 미르 IP 라이선스 계약 불이행 국제중재소송 싱가포르 국제 중재법원(ICC)에서 승소했다는 소식을 전하기 했다.
여기에 최근에는 중국 셩취게임즈의 미르3 계약 위반 관련 싱가포르 국제중재센터(SIAC)에서 승소를 이끌어 내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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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현국 위메이드 대표는 "(셩취와의)미르2 중재 관련 절차는 마무리됐다. (싱가로프)중재 판정부가 판결문을 작성해 중재 사무국에 제출했고, 이를 사무국이 살펴보고 있는 단계다"며 "조만간 판결문을 받아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중국 지재권 법원의 판결, 미르3 중재 판결 등을 근거로 다양한 전략적 제휴를 추진하고 있다"며 "코로나19와 미중 무역 합의 집행, 한중 외교 등에 불확실성이 있지만, 기회를 활용할 수 있도록 취선을 다하겠다. IP 보호 강화로 1등 IP 회사란 점을 더욱 알리겠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