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게임쇼 차이나조이, 코로나19 여파에도 7월말 강행

7월 31일부터 상하이 신국제엑스포센터에서 개최

디지털경제입력 :2020/05/12 16:42

코로나19 바이러스 확산에 개막 여부가 불투명했던 중국 최대 게임쇼 차이나조이가 예정대로 진행된다.

차이나조이 조직위원회(이하 조직위)는 지난 11일 기자회견을 열고 차이나조이 2020를 오는 7월 31일부터 8월 3일까지 상하이 신국제엑스포센터에서 개최한다고 밝혔다.

조직위는 차이나조이 2020 기간에 코로나19 바이러스 감염 예방에 필요한 조치를 시행하겠다는 입장이다. 이를 위해 방문객은 실명으로 사전 등록을 해야하며, 입장 시에는 신분증과 함께 건강 코드를 제시해야 한다.

차이나조이 2020이 예정대로 진행된다. (사진=차이나조이 2020 홈페이지 캡처)

이와 함께 조직위는 방문객에게 QR코드를 부여해 잠재적 전파 여부를 확인하고 방문객 전원의 체온을 확인한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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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이나조이 2020이 눈길을 끄는 것은 코로나19 바이러스 여파에 글로벌 게임쇼가 속속 취소 소식을 전하는 가운데 유일하게 개최 소식을 전한 글로벌 게임쇼라는 점 때문이다.

글로벌 3대 게임쇼로 꼽히는 미국 E3와 독일 게임스컴, 일본 도쿄게임쇼를 비롯해 대만게임쇼와 격투게임 대회 에보(EVO), 게임개발자 컨퍼런스 등 주요 행사도 코로나19 확산 여파에 개막을 취소한 바 있다.